이탈리아는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로마를 시작으로 엄청난 문화재들이 많고 명소가 많습니다. 또한, 지중해 연안은 얼마나 세계 여러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최근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이탈리아 여행을 다시 생각해보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이탈리아에서 잇단 발생하고 있는 강력 성범죄 때문입니다. 최근 이탈리아 로마의 보르세게 공원에서 한 50대 독일인 여성이 성폭행을 당한 뒤 공원 기둥에 결박되어 있는 상태로 발견되어 이탈리아 사람들 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보르세게 공원은 로마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 로마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보르세게 공원>
비슷한 시점에 비슷한 장소인 테르미니 역에서도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요. 한 난민 남성이 핀란드 여성을 성폭행하기도 했습니다. 뉴스를 통해 난민들에 대한 비판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비단 난민들만의 범죄는 아닌 듯 합니다.
시칠리아 섬에서는 20대의 이탈리아 남성이 환자로 변장한 뒤에 여의사를 성폭행하고 체포되었으니 말입니다. 최근 이렇게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성폭력은 내국인, 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발생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처벌 수위를 높이는 특별법이 필요하다고까지 이야기가 나올까요.
<시칠리아>
최근 이탈리아 내부에서도 '이탈리아가 검은9월을 보내고 있다'라는 한탄섞인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여행객들도 주의가 요합니다. 9월~10월은 이탈리아 여행하기 정말 좋은때거든요.
신혼여행이든 명절 여행이든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현재 이탈리아 상황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여성 혼자 사람이 없는 것에 다니거나 밤에 돌아다니는 것은 좀 자제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이탈리아 사람들이 친절하지만 최근 일어나고 있는 성범죄에 대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있기 전까지는 조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관광지 위주로 코스를 선정하시고 사람들이 많은 장소, 밝은 곳을 위주로 여행하시면 크게 걱정할 일 없으니 너무 우려할 필요는 없을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