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황금연휴를 해외여행으로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연휴 첫날부터 인천국제공항에는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렸다고 합니다. 특히, 동남아로 여행가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지금 시점은 유행 감염병에 걸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감염병의 해외유입이 지난해보다 증가되고 있다고 하니 즐거운 여행을 자칫 망칠 수 있는 전염병을 미연에 대처해야 할 거 같습니다. 그럼 어떤 전염병을 주의해야 하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여행 전 준비사항
모든 예방은 사전에 준비되어야 합니다. 이번 추석 황금연휴때에는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열대지방을 여행하는 해외여행객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해당지역은 우리나라보다 위생이 불량한 경우가 많아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여행하기 전 반드시 보건소에 방문하셔서 여행지역을 말씀하신 뒤, 필요한 예방접종을 맞아야 합니다. 그리고 말라리아 예방약을 준비하고 기타 구급약과 소지할 수 있는 장비등을 챙기시는게 좋습니다.
▣ 수인성 전염병
수인성 전염병이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걸리는 전염병으로 가장 많이 걸리는 것 중 하나입니다. 콜레라, 장티푸스, 이질, A형 간염 등입니다. 이 전염병에 걸리면 설사나 배탈로 고생하게 됩니다.
* 예방법
1) 음식을 먹기전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어야 하고 손을 씻을 수 없는 환경에 대비해서 물티슈나 손소독제를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2) 물은 따지 않는 생수나 끓은 물, 탄산수만 마시는 것이 좋고 길거리에서 파는 음식이나 음료에 포함된 얼음은 가급적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
가장 대처하기 어려운 것 중 하나입니다. 몰래와서 피를 빠는 모기를 대처한다는 것이 여간 어렵지 않은데 자칫 잘못하여 말라리아나 뎅기열을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미리 여행지역 어디서 진료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 알아두면 만일의 사태에 도움이 됩니다.
* 예방법
1)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동남아 시골지역을 여행할 때는 긴팔 옷과 다리를 다 덮는 바지를 입어야 합니다. 말라리아 모기는 밤(22:00~04:00)에 주로 흡혈을 하기에 여행시 더욱 주의가 요합니다.
2) 여행 전 미리 말라리아 예방약을 먹어야 합니다. 보통 2주전부터 챙겨먹도록 처방되는데요. 이미 늦었다고 하더라도 꼭 챙겨가서 드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3) 뎅기열은 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는데 가끔 도시에 적응된 모기들도 있다고 하니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말라리아 모기와는 달리 낮에 주로 활동하기 때문에 교외지를 방문할 때 덥더라도 긴 옷을 입어야 합니다.
▣ 기타
최근 유럽에서는 홍역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 홍역예방접종을 어렸을 때 다 했겠지만 보건소에 방문하여 상담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중남미나 아프리카는 황열 예방접종이 필수입니다. 파상풍 주사도 미리 맞아두면 좋습니다. 이런 것은 보건소에서 상담받으면 일사천리로 해결해주니 여행 전 꼭 들러보세요.
<이미지 출처 : 한겨레>
▣ 귀국 후
보통은 감염병에 안걸린다고 하지만 귀국 후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도 지켜봐야 합니다. 지카바이러스처럼 잠복기가 있는 질병도 있으니까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 1339]
즐거워야 할 여행이 얘기치 못한 질병으로 힘들어지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동남아 및 기타 열대지방 여행시 주의해야 할 전염병 예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