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다니다보면 길거리에 이발을 하는 모습을 간간히 아니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제대로된 미용실도 분명히 있지만 이렇게 길거리에서 이발을 하는 것은 분명 자신만의 가게를 가지지 못하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길거리 이발소의 이용가격도 상당히 저렴할 것입니다.
한번도 이용해 본 적은 없지만 같이 일했던 직원 중에 저길 이용해 본 사람의 이야기가 그닥 미적 감각은 없다고 하네요. 베트남 식으로 잘라준데요. 깔끔, 정돈, 투블럭 뭐 이런 단어들로 설명될 수 있겠네요. 싼맛에 자른다고 합니다. 손님 중에 여자는 한번도 못본 것 같아요.
가끔 앉아서 쉬기도 하고 차도 마시고 하는 사랑방 역할도 하는 것 같아요. 귀지도 제거해주더라구요. 비용을 받는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이용해 볼 일은 없겠지만 신기한 광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