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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문재인 대통령 당선, 새로운 대한민국을 기대합니다.

4년 전.

이해할 수 없었던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되고 그렇게 허탈할 수 없었습니다. 18대 대선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당연히 이길 줄 알았습니다. 허나 이해할 수 없는 결과.

그리고 더 이해할 수 없었던 박근혜 정부의 모습. 그리고 최순실. 정유라.



기적같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이루어지고 조기대선이 치러졌고 많은 이들은 문재인을 차기 대통령으로 선택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이 돌아가시지만 않았다면 문재인 대통령은 아마도 정치를 시작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은 문재인 대통령이 운명이라고 표현했던 것처럼 문재인을 자신과는 어울리지 않았던 정치판으로 끌어들이게 됩니다. 




그리고 9년

이명박 정권을 지나 박근혜 정권을 지나 문재인은 19대 대통령 선거를 통해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위대한 촛불시민들의 위대한 승리였으며 세계 정치 역사에 길이 남을 일을 만들어냈습니다.


저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고 노무현 대통령님이 이루지 못한 미완의 과업을 이루어주길 기대합니다. 또한,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거쳐오면서 엉망이 되어버린 국정과 사회정의를 바로잡아 주길 기대합니다. 그리하여 -사람이 먼저인- 새로워진 대한민국을 기대합니다.


물론 지금 인수위도 없이 바로 대통령직을 수행해야 하고 해결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지만 많은 국민들의 기대와 바램을 잘 살펴주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정권교체를 격하게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