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아데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연히 찾게된 플레이아데스 성단 설명절에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고향에 내려가면 별이 많이 뜨겠다 싶었습니다. 오랜만에 별사진 한번 제대로 찍어보자는 생각에 들떴습니다. 원래는 지리산에 오르려고 생각했습니다. 차로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가려고 했는데 부모님께서 너무 춥고 위험하다고 해서 만류하시더라구요. 뭐 위험할 것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내가 부모님들이 걱정하시니 지리산은 나중에 가을에나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집 근처 천문대에 가기로 했어요. 천문대라고는 하지만 그리 높은 곳이 아니에요. 시내의 야경불빛으로 인해 빛공해도 좀 많았구요. 하지만 어쩔 수 없었죠. 이렇게 날씨 좋은 날이 흔치 않으니 거기라도 가서 별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천문대는 문을 닫아서 주변 가로등이나 다른 불빛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일단 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