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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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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구이 셰프처럼 요리하는 방법 5가지 야채를 굽는 것은 그냥 야채를 먹는 것보다 훨씬 풍부한 맛을 얻기 위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그냥 굽는다고 해서 다 맛있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야채를 굽는 것에도 '기술'이 필요합니다. 전문가처럼 야채 구이를 요리할 때 알아두면 좋을 팁 5가지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1. 야채에 오일 또는 버터 바르기 야채를 구울 때 약간의 기름 없이 열을 가하면 수분이 증발하여 말라 버립니다. 야채를 그릴 또는 오븐에 넣기 전에 가볍게 오일을 발라보세요. 올리브오일이나 버터 같은 것이 좋습니다. 다만, 너무 많이 사용하지 마세요. 칼로리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기름이 떨어지면 불꽃이 일거나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2. 야채별 굽는 시간 지키기 어떤 야채는 요리하는 데 1~2분이 걸리고 어떤 야채는 더 오래 걸립니다. 감자..
저탄수화물, 고지방식 음식을 위한 요리를 시작하다 최근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탄수화물을 줄이고 고지방식을 먹는 것이 좋다는 한 방송프로그램을 보고 실천해보려 했던 것인데요. 이게 참 힘듭니다. 평소에 탄수화물 섭취가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밥도 많이 먹었고 라면이나 과자도 많이 먹었고 무엇보다 빵을 무지 사랑하는 우리 부부는 탄수화물 섭취가 분명 다른 사람들보다 많을 것입니다. 이것들을 한꺼번에 끊어내자니 내 장을 끊어내는 듯한 고통이 수반됩니다. 우엇보다 먹을 것이 없어요. 쌀밥도 안먹어야지, 빵도 안먹어야지, 라면도 안되고, 과자도 안됩니다. 그러니 오로지 야채나 고기, 과일만 먹어야 해요. 이게 말로는 좋아보이는데 몇끼만 이렇게 먹어보면 확 질립니다. 특히, 첫날은 삼겹살 고기를 사와서 삶아먹었습니다. ..
아내의 아침 생일상을 차려보았습니다. 오늘이 제 아내의 생일입니다.무엇을 할까 생각하다가 아침밥과 미역국을 끓여주기로 했습니다. 아내의 생일이 제 휴가기간내에 있는 것은 참 다행인 일입니다. 물론 일부로 맞춘 것은 아니지만 어찌되었든 한번도 이런 날이 없었기에 아침을 해준 일도 없었습니다. 아침 8시 느즈막히 일어났습니다. 아내는 아직 침대에서 꼼지락 거리고 있던 그 시간. 예전 자취할 때는 음식도 많이 해먹어서 요리에 자신이 있어습니다. 군대에서도 요리를 해 먹어야하는 GP 비스무리한 곳에서 근무해서 칼질, 요리 참 잘했거든요 ㅎㅎ 근데 막상 요리를 집에서 해보려고 하니 냄비가 어딨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이리저리 뒤지다가 적당한 크기의 냄비를 찾아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미역국을 끓여봤습니다. 물조절 하는 것도 힘들고 시간도 얼마나 해야 ..
한끼 빠르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만두밥 만들어 보아요 평소 과다한 업무로 인해 저녁을 거의 회사에서 해결하는 편인데요. 가끔 어떠한 사유로 인해(1. 저녁밥을 못먹을 정도로 바빴을 때, 2. 가뭄에 콩 나듯 저녁 8시 전에 퇴근 할 때) 집에서 밥을 먹는 경우가 생기면 아내는 반가워 하다가도 무슨 밥을 해야 하나 상당히 고민을 많이 하나 봅니다. 이 날도 갑작스럽게 일찍 퇴근한다고(8시지만 ㅡㅡ;;) 아내에게 전화를 하니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뭐 딱히 생각나는게 저도 없죠. 그러다 전에 우연히 보게 된 TV 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서 조재현의 딸 조혜정과 그녀의 친구들이 조재현을 위해 밥을 하던 장면이 떠올랐어요. 그때 했던 만두밥이 생각나더라구요. 제가 평소 만두를 엄청 좋아하기도 하고 며칠전 간식으로 먹으러 샀던 왕만두가 냉장고에 있었던 ..
베트남 하노이 생활 중 일취월장한 아내의 요리솜씨 참 아이러니한 사실이지만 전 아내와 베트남에서 가서야 같이 살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주말부부였거든요. 아내와 연애하는 8년간도 주말에만 만나야하는 서글픈 신세였었죠. 뭔가 오작교가 필요했는데 그게 베트남 하노이가 오작교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하노이에서 다시 만난(?) 아내와 집을 구하고 짐을 풀고, 처음으로 퇴근하고 집에서 밥을 먹는 생활을 해보게 되었지요. 그 덕에 한국에 들어온 지금까지 같이 살고 있습니다. 베트남에 가기 전에는 주말에 가끔 집밥을 먹게 되지만 하노이에서는 거의 매일 집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아내나 나나 당연히 매일하는 식사에 신경이 쓰이게 되었습니다. 특히, 아내가 더 심했겠지만요. 저희는 한국에서 장모님표 김장김치 한 포기와 김 한봉지를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그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