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 때부터 밤하늘의 별 보는 것을 좋아했었는데 요즘에는 미세먼지로 인해 참 별 볼 일 많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제 기억속에 하늘을 가득 채운 별의 모습이 남아있는데 요즘은 국내에서 그런 별을 보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 사진을 찍어보고 있습니다. 실력이 썩 좋진 않지만 달이 안뜨고 날씨가 좋아 보이는 날에는 빛공해가 없는 곳을 찾아다니며 삼각대를 펴곤 합니다.
하지만 좀 더 많은 별을 보고 싶다는 욕구가 있어요. 어느 곳에 가야 어마어마한 별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나라 말고 별을 보기 좋은 나라를 소개해 보겠습니다.(언젠간 가고 말거야..)
TOP 1. 칠레
<칠레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
별보러 가는 투어를 가지 않고서도 숙소에 앉아 쏟아지는 별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 이곳은 별다른 장비없이 맨 눈으로도 충분히 많은 별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야가 트여있고 시야를 가리는 구름이 거의 없어 별을 보거나 별 사진을 찍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TOP 2.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의 오로라>
그 이름 하나만으로도 맑고 깨끗한 하늘을 허락해줄 것만 같은 얼음과 불의 나라 아이슬란드.
어마어마한 별들 뿐 아니라 특히,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TOP 3. 모로코
<모로코 메르주가>
사하라 사막 투어에서 빠지지 않고 들르는 모로코의 메르주가. 모로코에서 사막 투어를 신청하면 오는 곳입니다. 메르주가는 완벽한 사막의 밤하늘을 즐길 수 있는 곳이지요.
TOP 4. 뉴질랜드
<뉴질랜드 테카포호수>
세계에서 별보기 가장 좋은 곳 2위에 선정된 적이 있는 국가입니다. 특히 테카포 호수지역에서 별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주민들이 각종 차폐막 및 특수전구의 사용등과 같은 노력으로 지켜온 곳입니다. 뉴질랜드 남섬에 있는 테카포 호수에서 별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여행사에 '별 보기 액티비티'를 신청해서 가시면 됩니다.
TOP 5. 요르단
<요르단 와디럼>
요르단 와디럼에서 사막투어를 통해 하루를 즐긴 후 밤에 베두인들이 준비해주는 저녁을 먹고 난 뒤 밤하늘을 보세요. 쏟아져내리는 별들과 은하수의 모습에 사진을 찍는 것 조차 잊으실 겁니다.
TOP 6. 몽골
<몽골, 이미지출처 : 블로그 '산에서 들에서'>
몽골은 고도가 높고 산업시설등이 없어 맑은 날 밤하늘 별을 보기 너무 좋은 나라입니다. 수도인 울란바타르는 밤이 되면 주변 초원에서 갈탄을 때는 바람에 뿌연 연기가 내려앉아 별을 보기 어렵지만(빛 공해도 있고) 초원에 나가게 되면 탁트인 시야와 맑은 하늘로 인해 별을 원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