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와 사랑은 숨길 수 없다.
우연히 찾아보게 된 영화 포커스(FOCUS).
실제 개봉했을 때는 별 관심이 없다가 마고로비 때문에 보게 된 영화였습니다. 마고로비가 나온 다른 영화 <레전드 오브 타잔>에서 제인 역을 맡은 마고로비는 너무나 섹시했거든요~ 물론 윌 스미스도 전 좋아합니다만 ㅎㅎ
오늘 소개할 영화 <포커스>는 어떤 스토리인줄도 모르고 그냥 봤습니다.
이 영화는 천재적인 사기꾼 니키(윌 스미스)와 초짜 소매치기 제스(마고 로비)의 이야기입니다. 니키의 사기 기술은 그 어떤 영화에서도 보지 못했던 현란함과 통쾌함이 있었습니다. 이런 니키에게 제스는 끌리는 마음을 갖게 되고 니키도 그녀에게 마음이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순간 니키는 제스를 멀리하게 됩니다. 사업에 방해가 된다고 느꼈던 걸까요?
그리고 몇 년후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 두사람.
평생을 사기와 도둑질로 살아온 두사람이 자신의 감정에도 거짓을 담을 수 있었을까요?
아뇨. 감기와 사랑은 숨길 수 없듯, 두 사람은 서로의 감정을 치열하게 숨겨보지만 결국 숨길 수 없었죠.
이 영화는 범죄영화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철저하게 멜로/로맨스 영화에요. 제가 보기엔 그렇습니다.
윌 스미스의 사기행각
매력적인 마고 로비의 모습
킬링타임용으로 이 영화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는 너무 재밌었어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사기행각에서는 저도 빠져들었답니다. 그리고 어떤 장면이 사기이고 어떤 장면과 대사가 진실인지 추정하는 재미도 있는 영화였습니다.
마고로비 흥해라! 흥!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