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당귀는 우리 선조들이 방향제 또는 방충제로 사용했던 풀입니다.
참당귀 곁에 가면 독특한 향기가 많이 나는데
이 때문에 가을에 참당귀 뿌리를 캐어 말린뒤
방에 두면 방 안에 향기가 가득해집니다.
참당귀는 전국 산골짜기 냇가 근처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키가 다 자라면 1~2m까지 커지지요.
꽃은 보통 8~9월에 줄기 끝에서 자주색으로 핍니다.
꽃이 피면 벌들이 떼지어 달라듭니다.
꽃송이를 다 덮을 정도로 말이지요.
참당귀의 어린잎은 상큼한 맛이 있어서 나물로 많이 먹고
뿌리는 한약재 또는 방충제로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