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 장산곶 마루 근처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이.
아버지의 눈을 띄게 하겠다는 생각하나로 쌀 삼백석에 팔려가 인당수에 빠져 죽었다는 심청이 이야기 다들 아시죠? 물론 이 다음 이야기가 더 있지요. 다들 아시다시피 해피엔딩입니다.
심청이 인당수에 빠져죽고나서 장산곶 마루 근처 연못에서는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났답니다.
그 꽃이 각시수련입니다.
각시수련은 수련과 식물로 각시수련, 애기수련, 소수련이라고도 불리웁니다. 특이하게도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입니다. 뿌리는 물속에서 자라고 잎은 뿌리로부터 모여서 나옵니다. 6~10월 경 물 위로 꽃 줄기가 떠오르다가 끝에서 연꽃과 비슷한 하얀색 꽃이 피어납니다. 꽃의 크기는 한 3cm정도입니다.
<각시수련, 이미지 출처 : 실버오케이>
각시수련꽃은 낮에 햇빛을 받으면 활짝 피지만 흐리거나 해가지면 오므라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