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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이야기

다음 메인에 오른 <소피스트 아뜰리에> 이에 대한 술회

아주 고맙게도 오늘 또 하나의 글이 다음 메인에 올랐습니다. 작년에도 <소피스트 아뜰리에>의 포스팅들은 다음 메인의 덕을 톡톡히 봤었죠. 다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음 메인에 제 글이 소개되었었는데 요즘 포스팅 수가 줄어들면서 다음 메인에 오르는 빈도도 잦아들고 있습니다. 물론 요즘 제가 다음 메인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글을 쓰고 있지 않는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다음 메인에 제 글을 올려주는 것에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이번에 소개된 글은 역시나 여행기입니다. 다음메인에 오르기에는 해외여행기 또는 외국생활기만큼 좋은 소재는 없죠. 이 글은 다음 메인에 올리려고 쓴 것은 아니고 제 책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 더 컸습니다. ㅎㅎ


다음메인

<다음 메인에 오른 소피스트 아뜰리에>


하지만 다음 메인의 위력이 실감했음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작년에는 다음 메인에 오르면 어마어마한 방문자가 발생했었습니다. 보통 하루에 2만명에서 많게는 7만명까지 방문했었습니다. 그만큼 수익도 컸습니다. 애드센스 하루 수익이 100달러에서 200달러를 달성했습니다. 근데 올해는 영 좋지 않네요. 올해 4개의 포스팅이 다음 메인에 올랐습니다. 전에도 이 문제를 한번 다루기도 했었는데요. 작년에 비해 방문자수가 반도 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로 분석한 '현재 활성자수'도 보통은 100~250명까지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50명을 넘기는 것조차 힘들어 보입니다. 모바일이라고 다를 것은 없었습니다. 특히, 오늘 메인에 오른 위치도 끝내주는 곳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지요. 


<실시간 유입수>


이로 인해 다음 메인의 효과가 그전만 같지 못하다는 것이 확실해 졌습니다. 오히려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에 오르거나 페이스북 공유에 의한 힘이 더 크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다음 카카오가 카카오로 변화하면서 생겨난 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에 따라, 저도 이제 블로그 전략을 좀 바꿔보려 합니다. 다음 메인에 큰 기대를 할 수 없다면 다른 시장을 노려봐야 할 때인 듯 싶습니다. 일단은 SNS 활동을 더욱 넓혀보려고 합니다. 현재 <소피스트 아뜰리에>의 글들은 페이스북스토리채널에 노출이 되고 있습니다. 스토리채널은 거의 폭망상태이고 그나마 페이스북이 조금씩 효자노릇을 해주고 있습니다. SNS의 다양한 채널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선회해야겠어요. 


<방문자 유입로그>


그리고 수익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소피스트 아뜰리에>에 글을 올렸던 것처럼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요되는 글들을 지양할 것입니다. 소위 물량전으로 선회할 것입니다. 하지만 <소피스트 아뜰리에>는 단순히 수익만을 바라보고 글을 쓰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나의 조악한 글쓰기솜씨를 향상시켜주는 습작노트같은 블로그이기 때문에 이 블로그에서는 현재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포스팅 수를 줄일 것입니다. 물량전을 진행할 새로운 블로그를 운영할 생각입니다. 30분내로 작성할 수 있는 아주 짧은 글과 주제로 서브블로그를 키워서 이 블로그를 수익형 블로그로 운영할 생각입니다. 역시 애드센스와 CPA를 위한 블로그를 만들 것입니다. 물론 <소피스트 아뜰리에>에서도 간간히 CPA 글들을 올릴 것이나 저품질을 예방하기 위해 포스팅 수는 조절할 것이구요. 현재에도 그렇지만 일반글과 CPA홍보글의 비율은 6:1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피스트아뜰리에


두개의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겠느냐에 대해서는 어찌되었든 제겐 본업(회사원)이 우선입니다. 블로그 수익이 본업 수익보다 높아진다고 해도 본업이 우선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부담갖지 않고 아주 천천히 천천히 시행할 생각입니다. 


오늘 다음 메인에 오른 것과 관련해서 이런 생각들을 해 보았습니다. 블로그는 많은 공부를 필요로 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블로그로 1등할 자신은 없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나의 서브로써 생각할 것입니다. 제 삶에 활력소 같은 존재라면 그걸로 충분할 것입니다. 저 또한 좋은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에 들려주시는 많은 분들께 그리고 다음 포털 관계자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