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블로그를 하면서 실력에 비해 상당히 많은 글들이 다음 메인 페이지에 소개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작년에도 한 20개 이상의 글이 메인에 노출이 되었고 올해는 현재까지 <티스토리 투데이>를 제외하고도 약 40편 이상의 글이 메인에 오른 듯 합니다. 몇 달 전에 다음 메인도 모자르다는 오만한 생각과 제가 주로 이용하는 커뮤니티인 블로거머니에서 사람들이 네이버 메인에 올랐다는 얘기들를 듣고나서 저도 네이버를 정복해보고자 하는 욕심이 생겼었죠.
네이버 메인에 오른다는 것은 주로 네이버 오픈캐스트를 발행하고나서 자신의 캐스트가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에 소개되는 것을 말합니다. 오픈캐스트를 시작하는 것은 녹록치 않습니다. 추천인 5인의 이메일 추천을 받아야 비로소 개설이 가능한 일이지요. 이것도 커뮤니티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시작했습니다. 하나의 캐스트를 발행할 때마다 블로그에 썼던 글 4~8개를 올리기 때문에 캐스트는 금방 소재고갈에 시달리게 되더라구요. 물론 다른 사람의 글을 같이 올리면 되긴 하지만 아직은 몇 개을 글을 더 캐스트로 발행할 수 있는 상황이였기에 열 몇개의 캐스트를 발행하고 나서야 비로소 저도 네이버 메인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그 때가 아마 한달 전쯤인 것 같습니다.(딱 한달 전이네요) 그 날은 다음 메인도 같이 올라서 아주 난리가 났던 날이였습니다.
[오픈캐스트] 소피스트의 <하노이, 거닐다> (http://opencast.naver.com/HA100)
그리고 오늘 다시 한번 제 네이버 오픈캐스트가 메인에 올랐습니다.
저번주에 발행한 캐스트인데 글쓸거리 없어서 캐스트나 발행하자 라고 마음먹고 몇개의 캐스트를 발행했던 것이 오늘 메인을 탔어요. 사실 저번달 네이버 메인 한번 오르고 더이상 원이 없었거든요. 그리고 사실 네이버 메인에 오르면 다음 메인에 오르는 것보다 더 많은 블로그 유입이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과 달랐어요. 다음 메인에 오르는 것이 수익이나 방문자 수에 더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이유는 생략) 이제 더이상 네이버 메인에 욕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네이버 메인을 타고 나니 기분은 좋네요.ㅎㅎ
네이버 메인은 보통 12시간씩 노출이 됩니다. 정오에서 자정까지 자정에서 정오 이런식으로 말이죠.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간이 오후 8시 20분 정도인데 방문자수는 2.6천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아마 다음 메인이였다면 5천을 넘겼을 것 같은데요..) 수익도 9달러를 좀 넘은 상황입니다. 자정까지 가면 아마 방문자수는 3천 정도에 수익은 12달러는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작은 수치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에요~~
오후 내내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메인에 올려주신 네이버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오늘 또 몇개 예약 발행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