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이였지요. 휴가를 맞아 캄보디아의 씨엠립에 들렀다가 베트남 호치민을 잠시 거쳐 베트남의 아름다운 해안도시 냐짱(Nha Trang)으로 갔습니다. 여행 도중 묵을 숙소의 예약은 주로 아내가 담당했는데 냐짱에서는 어떻게 알았는지 인터콘티넨탈 호텔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인터콘티넨탈하면 아주 유명한 호텔체인 아닙니까? 작년에는 이 건물이 부분 준공을 해서 행사가로 할인해 방을 팔고 있었지요. 아내가 이를 캐치하여 호텔예약까지 한 것입니다.
인터콘티네탈 호텔은 냐짱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냐짱을 길게 관통하는 도로 변에 있지요. 교통도 좋고 해변 접근성이나 각종 관광지 접근성, 그리고 뷰(View)도 훌륭합니다.
<객실에서 바라본 냐짱해변>
택시를 타고 호텔에 도착하니 직원이 아주 환한 미소로 우리를 맞습니다. 로비로 들어갔더니 화려하면서도 중후한 빛깔을 지닌 인테리어가 저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휴가 전날 까지 호텔 공사를 하고 왔던 저로써는 아주 즐거운 구경이 아닐 수 없었죠. 아주 친절한 직원들의 안내로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방으로 올라갔죠. 제 짐을 들어준 직원에게 감사의 표시로 팁을 좀 주었더니 이 직원 우리 가는 그 날까지 너무 잘해줍니다. 원래 베트남에서는 팁을 별로 주지 않는 편인데 저만 준건지는 모르겠는데요. 여튼 볼 때마다 인사해주고 체크아웃할 때까지 신경써주었으니 그 돈이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룸은 너무 넓어서 좋았고 발코니도 있었고 화장실도 샤워장도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인테리어는 말할 것도 없이 훌륭했습니다. 아무래도 베트남 작업자들이 시공을 해서 시공 퀄리티는 좀 떨어지지만 기본적인 인테리어 설계가 잘 되었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자재들의 컨셉매치가 훌륭했습니다.
밖에 나가 노느라 시설들에 대한 구경은 많이 봇해봤습니다. 수영장과 식당만 이용한 것 같네요. 수영장은 참 많이 이용을 했습니다. 직원들이 모두 너무 친절해서 정말 서비스를 받는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지요. 호텔의 서비스가 이정도 된다면 돈이 정말 아깝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식을 빼 놓을 수 없죠? 미처 조식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먹을 것 앞에서는 이성이 마비됩니다. 사진 찍을 생각을 못해요.. 먹느라..
빵 종류가 참 많았는데 빵이 정말 맛있었어요. 고급스러우면서도 종류가 많았지요.(사진으로 보여드리지 못하는게 한스럽네요)
이틀을 숙박했는데 인상깊었던 곳이였습니다. 아내가 참 많이 좋아했던 호텔이였습니다.
<아내가 애용했던 수영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