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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스트 에세이

여러분의 행복은 안녕하십니까

 

참 많이 듣기도 하지만 참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 "행복하십니까?"

이 질문에 어떤 대답을 해주실 수 있나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어왔습니다. 그 이유로는 많은 것들이 있죠.

 

"돈이 없어서"

"사람들이 날 싫어해서"

"아퍼서 또는 다른 사람이 아파서"

"바쁜 삶 때문에"

"취업을 못해서"

"사고가 나서"

"갖고 싶은 걸 못가져서"

"원하는 대학을 못가서"

"외로워서"

등등.

 

<이미지 출처 :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3t8v&articleno=13308676>

 

이 이유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나의 불행의 원인이 외부에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얘기는 좀 더 깊게 들어가보면 나 자신은 나의 행복과 관련이 없다라고 유추해볼 수도 있는 생각입니다. 나의 외부 어떤 조건이 충족된다면 행복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에서 기인한 것이지요. 과연 그럴까요?

 

이와 같이 다른 질문도 많이 받게 됩니다. "원하는 걸 가지면(얻으면) 행복해집니까?"

여러분은 혹시 그러셨나요? 아~ 가끔 그렇죠. 3번 떨어진 시험에 합격을 하게 되면 얼마나 행복해집니까. 내 병이 다 나으면 얼마나 행복합니까. 로또에 당첨되면 또 우린 얼마나 행복해질까요. 많이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되죠. 저도 예전에 8번 떨어진 공모전에 처음으로 수상하게 되었을 때 느꼈던 행복감은 말로 못합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요. 그런데 이때 느낀 행복감이 얼마나 지속되던가요. 몇 일? 몇 달? 몇 년?

그리고 또 뭔가 내 행복을 방해하는 듯한 무언가가 나타나지 않으셨던가요? 이상하네요. 내가 원하는대로 모든것이 되어야만 내가 죽을 때까지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인가요? 이 말은 우린 죽을 때까지 영원한 행복을 누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과 같다고 생각되지 않으신가요? 우리의 삶은 간간히 주어지는 행복에 만족해야 하는 그런 것인지 회의가 들지 않았나요?  그런 회의가 들었다면 이렇게 한번 생각해보죠.

 

앞서 언급한 이유들이 내 행복과 관련이 없다라면 어떨까요? 그렇다면 확장해 생각해보자구요. 저 이유들.. 외부조건들이 내 행복에 하등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 행복은 어디에 있는 것이라고 되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질문이 내 행복을 찾는 열쇠입니다. 외부 '환경/이유/상황/조건'들이 내 행복, 불행과 관련이 없다라고 생각하며 그 원인을 외부가 아닌 '나'로 부터 찾는 행위. 이 시작으로부터 비로서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외부 세계는 단지 내 내면의 거울일 뿐입니다. 내 내면을 무엇으로 채우느냐에 따라 외부 세계가 변화된다고 <에고로부터의 자유>라는 책은 설명했습니다.

 

날 불행하다고 여기게 하는 것은 외부 어떤 사건/일/조건/환경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저는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내 생각이 이끄는 불행의 원인(외부 원인)을 잠시 잊고 다른 측면에서 원인을 탐색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 탐색을 내 내면으로 향해 보십시요. 무엇이 나를 불행하다고 생각하게 하는가. 라는 질문을 계속 해보시기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그 생각의 끝에서 이 생각마저 없어진다면 무엇이 남게 되는지 상상해보세요. 그리고 나의 행복은 안녕한지 인사를 해보시지요. 혹시 알아요? 원래 있었던 행복이 나에게 안녕하게 오랜만에 인사를 하게 될런지요. 분명 여러분의 행복은 언제나 안녕할 것입니다.

 

<행복의 파랑새>가 주는 교훈이 뜻하는 바가 참 크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www.medicompr.co.kr/nnew/content/picks_view.asp?mcode=07&scode=03&P_IDX=52>

 

 

"우리는 모두가 행복할 의무가 있다." - 꾸뻬씨의 행복여행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