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우리는 급격히 뒤바뀐 경제 환경에 적응할 시간조차 갖지 못한채 한파속으로 내몰리게 되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가 발생될 때까지만 해도 무엇이 문제인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이 있는지 있다면 그 파괴력은 얼마인지 전혀 예상치 못했고 우리나라에서는 미네르바의 탄생과 종합주가지수 1,000이 붕괴되는 것을 보고 있어야 했고 환률은 1,500원을 들락날락거렸다.
세계 전반에 걸친 경제 위기가 시작되어 그 영향은 2009년 지금까지 지속되고 심화되어가고 있다. 흡사 보이지도 않는 존재에 우리의 삶이 난도질 당하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보고만 있어야 했고 어떠한 대책과 정책도 상황을 반전시키지는 못하는 것에 두려움이였다.
지금 또한 사정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나 역시 이러한 영향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나의 직장과 우리의 하청업체 그리고 내 친구들의 사정이 비슷했다. 잇따른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실패(난 실패라고 말하고 싶다)로 인해 우리 국민들은 경제 전문가들이 되어 갔으며 다음 아고라 경제방은 난리가 나고 있다. 1월에 읽었던 이 '새로운 부의 탄생'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경제 위기에 대해 설명을 하고 그 원인을 토대로 세계 경제시장의 재편을 예고하고 있으며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여기서 우리라고 하는 것은 투자자, 정책입안자를 말한다)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적지않은 분량과 경제학도가 아니고서는 이해하지 못할 난해한 개념과 용어들이 이 책을 읽어나가는데 걸림돌이 되었다. 나는 경제학을 배워본적도 없고 관련분야에서 일을 해본적도 없는 무지한 자여서 더더욱 책장을 넘기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고 비록 어제서야 비로소 책장을 덮었지만 내가 이해한 것은 50%도 채 되지 않을 것이다.(요런 공부도 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은 지금껏 승승장구 달려왔던 미국식 자본주의가 자생하는 탐욕으로 인해 붕괴되고 있으며 신흥시장의 영향이 새로운 변수가 되어 지금과는 다른 경제의 판도가 나타날 것이라는 것은 분명했다.(이런 내용을 반복해서 알려주고 있다.)
특히, 일반 투자자와 정책입안자와 같은 이해관계자 각각의 입장에서 현상과 미래를 분리하여 기술하고 있어 비교분석이 가능하고 원론적인 내용보다는 실제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고 보아야 한다.
경제학에 워낙 지식이 얇다보니 내용의 옳고 그름에 대해서는 말할수 없음에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다만, 저자의 약력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저자의 위치와 경험을 토대로 볼때, 그 내용의 신뢰성(객관적인 자료에 입각한)에 의해 이 책은 장기적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Contents..
1장 세계 경제의 이상 징후
그린스펀의 수수께끼 | 국제수지의 불균형과 개발도상국의 위상 변화 | 금리 수수께끼 | 유동성 시장의 위기
2장 금융 중심부의 혼란 : 국부의 이동
IMF의 역할에 대한 재고찰 | IMF의 당면 과제 | IMF의 대표성 상실 논란 | 시장 변동성 미스터리
금융 중심부의 혼란 | 피해 규모와 파장
3장 소음 속에서 중대한 신호 포착하기
인간의 평균 회귀 경향 | 시장의 전환점을 이해하는 기준: 역공학 방식 | 합리적인 바보
복합적 접근법의 유효성 | 소음 분해하기 | 변화란 힘든 과정이다 | 다중 평형상태 | 차선의 이론
4장 새로운 세계에 대한 이해
변화에 따른 불일치 | 새로운 글로벌 성장 동력 | 변화하는 세계 무역의 역학 관계 | 무역수지의 변화
디스인플레이션의 순풍에서 인플레이션의 역풍으로 | 자산 배분 곡선의 상승 | 변화하는 금융 기술의 현황
5장 과도기 국면의 이해와 전망
우리는 과도기를 겪고 있다 | 변화에의 적응 | 민간 부문: 빠르지만 원활하지 않은 반응
각국 정부: 느리고 붕괴를 야기할 수 있는 반응 | 다국적 기구: 가장 낮은 자유재량권 | 과거 유산의 부담
6장 투자자를 위한 실천 계획
새로운 투자 환경에 따른 실천 방안 | 자산 배분 | HMC의 전환 | 미래 지향적인 자격 요건
7장 정책 결정자와 국제기구를 위한 실천 계획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의 당면 과제 | 새로운 금융 환경에 대한 이해 | 자본 유입에의 대처 |국가 자산의 관리
국가 채무에의 대처 | 통화 정책의 수행 | 소득 불균등과 사회 정책 | 국제기구를 위한 실천 계획
우리는 어디로 향할 것인가
8장 위험 관리 능력의 향상
‘팻 테일’ 상황에 대비하라 | 비대칭적 위기의 대처 방식 | 도덕적 해이를 둘러싼 논쟁
주저하는 태도에서 벗어나라 | 아르헨티나 사례 | 대리인 문제를 넘어 | 오버레이 | 꼬리 보험
거래의 일시적 중단 | HMC로부터 얻은 몇 가지 교훈
9장 시장 참여자의 역할
효율적 관리를 위한 경영 모델의 적용 | 중요하고 긴급한 사안 | 중요하지 않지만 긴급한 사안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사안 | 공공의 이익
세계 전반에 걸친 경제 위기가 시작되어 그 영향은 2009년 지금까지 지속되고 심화되어가고 있다. 흡사 보이지도 않는 존재에 우리의 삶이 난도질 당하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보고만 있어야 했고 어떠한 대책과 정책도 상황을 반전시키지는 못하는 것에 두려움이였다.
지금 또한 사정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나 역시 이러한 영향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나의 직장과 우리의 하청업체 그리고 내 친구들의 사정이 비슷했다. 잇따른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실패(난 실패라고 말하고 싶다)로 인해 우리 국민들은 경제 전문가들이 되어 갔으며 다음 아고라 경제방은 난리가 나고 있다. 1월에 읽었던 이 '새로운 부의 탄생'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경제 위기에 대해 설명을 하고 그 원인을 토대로 세계 경제시장의 재편을 예고하고 있으며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여기서 우리라고 하는 것은 투자자, 정책입안자를 말한다)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적지않은 분량과 경제학도가 아니고서는 이해하지 못할 난해한 개념과 용어들이 이 책을 읽어나가는데 걸림돌이 되었다. 나는 경제학을 배워본적도 없고 관련분야에서 일을 해본적도 없는 무지한 자여서 더더욱 책장을 넘기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고 비록 어제서야 비로소 책장을 덮었지만 내가 이해한 것은 50%도 채 되지 않을 것이다.(요런 공부도 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은 지금껏 승승장구 달려왔던 미국식 자본주의가 자생하는 탐욕으로 인해 붕괴되고 있으며 신흥시장의 영향이 새로운 변수가 되어 지금과는 다른 경제의 판도가 나타날 것이라는 것은 분명했다.(이런 내용을 반복해서 알려주고 있다.)
특히, 일반 투자자와 정책입안자와 같은 이해관계자 각각의 입장에서 현상과 미래를 분리하여 기술하고 있어 비교분석이 가능하고 원론적인 내용보다는 실제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고 보아야 한다.
경제학에 워낙 지식이 얇다보니 내용의 옳고 그름에 대해서는 말할수 없음에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다만, 저자의 약력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저자의 위치와 경험을 토대로 볼때, 그 내용의 신뢰성(객관적인 자료에 입각한)에 의해 이 책은 장기적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Contents..
1장 세계 경제의 이상 징후
그린스펀의 수수께끼 | 국제수지의 불균형과 개발도상국의 위상 변화 | 금리 수수께끼 | 유동성 시장의 위기
2장 금융 중심부의 혼란 : 국부의 이동
IMF의 역할에 대한 재고찰 | IMF의 당면 과제 | IMF의 대표성 상실 논란 | 시장 변동성 미스터리
금융 중심부의 혼란 | 피해 규모와 파장
3장 소음 속에서 중대한 신호 포착하기
인간의 평균 회귀 경향 | 시장의 전환점을 이해하는 기준: 역공학 방식 | 합리적인 바보
복합적 접근법의 유효성 | 소음 분해하기 | 변화란 힘든 과정이다 | 다중 평형상태 | 차선의 이론
4장 새로운 세계에 대한 이해
변화에 따른 불일치 | 새로운 글로벌 성장 동력 | 변화하는 세계 무역의 역학 관계 | 무역수지의 변화
디스인플레이션의 순풍에서 인플레이션의 역풍으로 | 자산 배분 곡선의 상승 | 변화하는 금융 기술의 현황
5장 과도기 국면의 이해와 전망
우리는 과도기를 겪고 있다 | 변화에의 적응 | 민간 부문: 빠르지만 원활하지 않은 반응
각국 정부: 느리고 붕괴를 야기할 수 있는 반응 | 다국적 기구: 가장 낮은 자유재량권 | 과거 유산의 부담
6장 투자자를 위한 실천 계획
새로운 투자 환경에 따른 실천 방안 | 자산 배분 | HMC의 전환 | 미래 지향적인 자격 요건
7장 정책 결정자와 국제기구를 위한 실천 계획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의 당면 과제 | 새로운 금융 환경에 대한 이해 | 자본 유입에의 대처 |국가 자산의 관리
국가 채무에의 대처 | 통화 정책의 수행 | 소득 불균등과 사회 정책 | 국제기구를 위한 실천 계획
우리는 어디로 향할 것인가
8장 위험 관리 능력의 향상
‘팻 테일’ 상황에 대비하라 | 비대칭적 위기의 대처 방식 | 도덕적 해이를 둘러싼 논쟁
주저하는 태도에서 벗어나라 | 아르헨티나 사례 | 대리인 문제를 넘어 | 오버레이 | 꼬리 보험
거래의 일시적 중단 | HMC로부터 얻은 몇 가지 교훈
9장 시장 참여자의 역할
효율적 관리를 위한 경영 모델의 적용 | 중요하고 긴급한 사안 | 중요하지 않지만 긴급한 사안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사안 | 공공의 이익
------------------------------------------------------------------------------------------------------
다만 아쉬웠던 것은 어차피 우리나라 저자가 아니기 때문에 현재 우리나라와 어떠한 영향이 있는지는 전혀 알수 없었던 점이다.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많은 사항들이 과연 대한민국에도 적용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역자의 설명이 병합되었으면 참 좋았을 것이라.. 나같은 문외한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