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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대화

신해철 당신이 있어 나의 청춘이 행복했습니다.

 

오늘 굉장히 슬픈 뉴스를 접했습니다. NEXT의 리더 신해철이 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였습니다. 너무 이른 때 아닙니까. 너무 갑작스러워요. 고작 그의 나이 46세였습니다. 신해철 마왕이라 불리던 그의 죽음은 나에게 큰 충격과 슬픔입니다.

 

내가 가장 열정적이던 청춘일 때 저는 NEXT의 음악과 함께 하였습니다. 한때는 서태지와 아이들보다 더 좋아했습니다. 그 뿐이던가요? 노래방에 가면 넥스트의 노래를 빼놓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기억합니다.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 처음으로 노래방에 가서 부른 노래가 '날아라 병아리'였습니다. 당시는 누구든 그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넥스트의 마지막 공연도 보았었습니다. 당시는 제가 돈이 없던 시절이라 몰래 훔쳐 봤던 공연이지만, 제 생애 가장 가슴 두근거리는 공연이였습니다. 저에겐 그런 사람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노래는 남는다고 하는데 그 없이 그의 노래만이 빛을 발할 수 있을까요? 너무 아쉽습니다. 너무 슬픕니다. 신해철 당신이 있어 나의 청춘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