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축물에서 커튼월 및 창호 제품을 알루미늄 단열바를 주로 사용하면서 단열바에 사용되는 제품이 크게 폴리아미드(PA66GF25)와 폴리우레탄(AZON)으로 양분되고 있다. 이 단열바를 사용함으로써 결로방지 및 열손실 최소화라는 요구성능은 폴리아미드든 아존이든 비슷하게 만족시켜주고 있다. 다만, 아무래도 아존제품이 좀 더 널리 사용되고 있고 현장에서도 좀 더 선호되는 제품이라고 생각된다. 가장 큰 차이라면, 물성의 차이랄까? 폴리아미드는 고체의 성질이고 아존은 액체라는 차이정도 일 것이다.
이 글에서 내가 말하고자하는 것은 폴리아미드와 아존 단열바의 무슨 성능 차이를 분석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아존 단열바를 고려시 주의해야 할 사항 중 하나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아존(AZON) 단열바>
아존 단열바는 전문업체를 통해 자재승인을 받을 때, 아존이란 이름만 덜컥 믿고 감리단에 제출했다가는 큰 코를 다친다. 어떤 감리단은 이에 대해 크게 문제 삼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존 단열바는 국내에서 오직 10곳의 공장에서만 생산하고 나머지는 모두 아존 카피 제품이다. 이 카피제품은 실제로 가격도 좀 더 싸기 때문에 전문업체에서 카피제품인 줄 알면서도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자재승인시 생산 공장을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잘못하면 공사완료 후 또는 도중에 제품을 전량 폐기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아래는 한국아존으로부터 받은 아존 단열바 생산 업체 10곳이다.(2013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