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론다 번이 쓴 '시크릿(SECRET)'을 읽고 난 후 난 충격에 휩싸였었다. 내가 이루었던 대부분의 일들이 시크릿에 쓰였던 '유인력의 법칙'이였음에 놀랐고 세상 모든 것이 원하는대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였다. 책을 읽고 난 후 난 더욱 유인력의 법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었고 심상화를 통한 목표달성을 위해 마음을 가다듬었었다.
그러나 물론 모든 결과가 맘에 들었던 것은 아니였다. 반드시 이루고 싶은 일들은 몇년이 지나도록 아직 답이 없다. 물론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루어질 일이지만 시간이 걸리는 것에 대해 혹여 방법이 잘못되지는 않았는지에 대한 초조함이였을 것이다.
지금 소개할 이 책은 그 방법과 원리에 대해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시크릿에서 얘기하는 유인력의 법칙이나 심상화를 통한 물질계의 변화를 이 책에서는 내면에너지의 강화를 통한 것임을 설명하고 있다.
주로 언급하는 사항은 내면의 관찰을 통한 생각(마음)의 활용방법이다. 직접언급하고 있지는 않지만 명상 수행법과 유사하다.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 자아를 찾아 생각(마음)을 컨트롤하게 되면 외부의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내용은 론다 번의 '시크릿'과 닮아 있으나 좀 더 구체적이고 이론화 시켰다고 볼 수 있다.
우리의 생각은 우리의 본질이 아닌 단순한 수단(도구)임을 깨닫고 순수한 본질을 생각관찰하기를 통해 찾아 집중화된 심상화를 통해 원하는 것을 그리고 이미 받은 것처럼 감사하고 사랑하라는 것으로 요약해 볼 수 있는데 이는 절대 쉬운 일이 아님을 저자도 인정하고 있고 훈련을 통해 마음의 힘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몇 개의 훈련법을 언급하고 있는데 내가 썼던 방법도 소개하고 있어 흥미로웠다.
나의 예를 통해 설명해보자면,
먼저 생각만하면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을 위해 난 정말 쉬운 일부터 선택했다.
내 앞에 과자가 있으면 난 이렇게 생각 및 심상화를 했다.
저 과자가 내 입으로 들어와서 달콤하게 내 혀를 만족시킬 것을 생각하고 집중한다.
그리고 손을 뻗어 과자를 집어 입에 넣는다. 자, 이제 내가 원하고 생각했던 것이 현실이 되었다.
이건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여러차례 이런 행위를 반복하다보면 나도 알지 못하는 순간에 생각과 현실이 동일시 된다는 것이 의심없는 믿음으로 내 머릿속에 입력된다.
다음은 더 큰 것을 생각하면 우리의 뇌는 당연히 이것도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하게 되고 이는 현실로 반영된다는 것이 내 이론이였는데 이런 훈련법을 저자가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흡사, 머털도사가 아주 큰 나무를 넘기 위해 나무의 새싹때부터 뛰어넘는 훈련을 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 책에서는 이외에 몇가지 방법을 더 소개하고 있으나 책을 통해 확인해보시고,
주의할 것은 너무 간절히 원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진다는 것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이 얘기는 너무 간절히 원하여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할 정도에는 이미 마음속에 그것을 가지지 못했다는 생각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심어지기 때문이며 우리는 생각의 집중을 통해 이미 받은 것처럼 감사하고 행복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론다 번의 '시크릿'에서는 이를 자세히 설명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시크릿에 실패하지 않나 싶다. 물론 나를 포함해서..
1장 마음의 힘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2장 감정의 관찰자, 생각의 주관자
3장 생각 멈춤의 기술
4장 누구나 행복하게 되어 있다
5장 성취와 행복을 방해하는 요소
6장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7장 일체성이 나를 풍요롭게 한다
8장 권위와 관념의 함정
9장 마음의 힘을 움직일 때 따르는 것
10장 자연스러운 창조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