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별자리 이야기

시리우스와 프로키온의 주인 '오리온 자리'

겨울 밤하늘이면 매우 잘 보이는 별자리 중 하나입니다. 저도 많이 관측했던 별자리입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오리온은 보이오티아와 크레타에 살던 거인 사냥꾼입니다. 뛰어난 용모와 괴력의 소유자였죠. 사냥할 때면 사냥개 시리우스와 프로키온을 데리고 다녔습니다. 이 시리우스는 큰개자리의 별이고 프로키온은 작은개자리의 별입니다. 오리온자리와 함께 겨울 대 삼각형을 이루고 있죠.

오리온자리

겨울철이면 이 세 별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이미지출처 : 네이버 블로그

 

여하튼 이 오리온은 처녀의 신 아르테미스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헤라가 전갈을 이용해서 거만한 오리온을 죽이려고 했지만 아폴론에게 속아 아르테미스가 쏜 화살에 오리온이 죽게 된 것이지요.

아르테미스

오리온자리의 알파별은 아라비아어로 '겨드랑이 밑'이라는 뜻의 베텔기우스입니다. 베텔기우스는 적색 초거성으로 불규칙 변광성입니다. 베타별인 리겔도 고온도의 초거성입니다. 특히나 오리온 자리에는 학교다닐 때 많이 보던 오리온 성운과 말머리 성운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죠.

말머리성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