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친구에게 소개해주면 좋은 국내 여행지
코로나로 해외여행 가기도 어렵고 외국에서 우리나라로 여행 오기도 어려운 시절입니다. 그래도 아주 조금씩 외국에서 관광객들이 오고 있고 사업차 방문하는 분들도 끊이지 않고 한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친구 또는 외국에서 온 손님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어서 어딜 여행시켜줘야 할까 고심되신다면 아래에 말씀드린 곳을 데려가보시면 아마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1. 궁궐
예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외국인 친구들이 와서 서울의 궁궐들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관람하던 것을 보았습니다. 외국인들에게는 다른 나라의 궁궐 특히 동양의 이런 전통 공간들을 신기하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 종묘 이런 곳 보는데 하루도 모자르니 몇군데 선정해서 보여주면 아주 좋아할만한 장소입니다.
2. 전통시장
우리나라 사람들도 다른 나라 가면 전통시장 둘러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외국에서 온 분들은 한국만의 색채가 강하게 느껴지는 전통시장 구경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외국의 흔한 Market과는 다른 역동성이 있는 곳이 한국의 시장입니다. 더구나 지자체의 많은 노력으로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관광하기 좋습니다.
다만, 좀 큰 시장을 가면 더 좋아할 것 같습니다. 지역에 가면 그 지역의 가장 큰 시장을 데려가고 서울에 있다면 광장시장, 풍물시장, 통인시장 같은 곳을 추천드립니다.
3. 등산
의외라고 생각되지만 등산을 하는 것도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너무 좋은 경험입니다. 우리는 운동하러 또는 회사에서 임원들이 가자고 하니까 억지로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지만 외국 사람들은 이렇게 쉽게 갈 수 있는 산이 많지 않은 곳에서 살아본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당일치기로 산을 올라볼 수 있다는 것은 그런 경험을 못해본 분들에게는 너무 신나는 일이죠. 자연과 함께 한다는 생각도 갖고 도시를 내려다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4. 한강
우리는 매일 보는 강이라 모르겠지만 세계적으로 이렇게 큰 강이 대도시를 관통하는 사례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게다가 강변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도 잘 되어 있습니다. 특히 한강에서 보는 서울의 야경은 그 어떤 나라의 야경에도 뒤지지 않습니다.
한강에 외국인 친구들을 데려가서 편의점 음식도 즐기고 돗자리 펴고 앉아 치킨도 시켜 먹어 보는 경험도 재밌을 것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이런 일상들이 어려워졌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5. 사찰
사찰도 외국인들이 흥미를 느끼는 문화이자 공간입니다. 서울 도심지 사찰보다는 지방의 큰 사찰이 재미를 더 느낄 수 있습니다. 사찰의 다양한 공간과 건물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좋습니다. 경주의 불국사 물론 좋구요. 부안 내소사, 합천 해인사 이런 절들 관광하기 좋습니다.
여기까지 외국인 친구들 또는 외국인 손님들에게 소개해줄만한 한국 관광지를 알아보았습니다. 대형 쇼핑몰도 좋지만 이런 한국적 색채가 강하게 묻어나는 곳을 사람들은 더 기억해주고 추억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우리도, 외국 손님들도 더 자유롭게 한국 여러곳을 방문하는 날이 빨리 오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