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환율과 환전 정보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여행지로써 아주 좋은 곳입니다. 수도인 쿠알라룸푸르부터 황홀한 일몰을 볼 수 있는 코타키나발루, 말레이시아의 과거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말라카(Melaka)같은 여행지가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치안이 좋고 영어로 소통이 쉬워서 베트남만큼이나 해외여행 초심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나라입니다.
말레이시아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가장 기본적인 정보인 환율과 환전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 글이 여행 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말레이시아 환율 및 계산법
말레이시아에서는 링깃(Ringgit Malaysia)이라는 화폐단위를 씁니다. 외환시장에서는 MYR이라는 약자를 쓰고 현지에 가면 RM(Ringgit Malaysia)이라는 표기를 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링깃의 환율을 검색해보면, 네이버에서 아래와 같은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1링깃 = 286원 정도입니다.
말레이시아를 여행하는 분들은 이 환율을 1링깃당 300원정도로 계산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간단히 말레이시와 환율을 계산할 때는 링깃에 300을 곱해서 가늠하는 것이 여행자들 사이에 알려진 방법입니다.
만일, 식당에 가서 나시고렝 하나 주문했는데 가격표에 5RM이라고 적혀 있다면 이건 5*300=1,500원 이겠구나 이렇게 계산하는 것이죠. 물론 실제 가치는 이것보다 조금 적겠지만 이정도 차이는 무시해도 좋을 수준입니다.
말레이시아 링깃 환전
링깃으로 환전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많은 정보들이 인터넷에 있지만 제가 직접 경험해본 바로는 인터넷의 정보를 다 확인해볼 수는 없었습니다. 원화를 현지에서 환전하는게 가장 저렴하다고 하지만 제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돌아다녀 보니 원화를 받는다는 표시가 있는 곳을 찾진 못했습니다.
일단, 말레이시아에 도착하면 그랩을 타고 호텔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일단 인천공항에서 5만원쯤 링깃으로 환전을 했습니다.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환전하는게 좀 비싸다는 얘기를 들어서요.
그렇게 말레이시아에 도착한 이후에 바로 다음날 환전소를 찾았습니다. 숙소 관리자에게 물어보니 쇼핑몰을 추천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인근 쇼핑몰 환전소에서 가지고 있는 달러를 일부 링깃으로 환전을 하였습니다.(원화를 환전해주는지는 확인을 못해봤어요. 환전소에 원화 대비 환율이 적혀 있지 않아서..)
▲ Berjaya Times Square in Kuala Lumpur
쇼핑몰마다 적용환율이 차이가 좀 나더라구요. 쿠알라룸푸르에서는 타임즈 스퀘어(Berjaya Times Square)에 있던 환전소가 가장 링깃이 저렴했었습니다. 가장 비싼 곳이 수리아 KLCC 쇼핑몰 내에 있던 환전소였습니다.
사실 가장 저렴한 곳은 길거리에 있는 로컬 환전소라고 하는데 이곳에서는 사기도 많이 친다고 해서 생각을 안했습니다.
지금까지 말레이시아 환율과 환전 정보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가장 중요한 점을 다시 정리하자면 1링깃=300원 정도로 계산하면 대충 맞다 라는 것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