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취업률이 좋지 않아 대학 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어디라도 좀 취업했으면 하는 생각이 많을 것입니다. 조심스럽게 제 의견을 말하자면 처음에 어느 곳에 입사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참 많이 좌지우지되는 것 같습니다.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자신을 좀 더 업그레이드 하는 대단한 분들도 많이 있지만 대부분은 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 모르게 바쁘게 살아가고 자신의 위치를 모르고 지내는 분들입니다.
자신의 위치를 대변해주는 요소 중 하나가 연봉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의 노력에 대한 대우와 보상을 가장 직접적으로 설명해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얼마나 큰 회사에서 몸을 담고 있느냐에 대한 설명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입사 전 많은 분들이 회사의 다양한 선택기준 중 연봉조건을 빼지 않고 고려하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연봉 3천이네 5천이네 하는 말들이 실감이 잘 안옵니다. 연봉 3천이라고 할 때 내가 한달에 벌 수 있는 돈이 단순히 12로 나누어서 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세금도 고려해야 하고 원천징수도 생각해야 하죠. 그래서 연봉만 들어서는 내가 한달에 가져갈 수 있는 돈이 얼마인지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분들을 위해 연봉계산기라는 것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사람인에서 제공하는 연봉계산기는 연봉에 따른 월 실수령액을 빠르게 알려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몇가지 고려해야 할 것이 있지만 대략적인 금액 산정만 원하는 분들은 생략해도 상관없습니다.
먼저 아래 사이트로 방문합니다.
http://www.saramin.co.kr/zf_user/tools/salary-calculator
먼저 ①급여기준을 설정합니다. 연봉, 월급을 설정할 수 있는데 연봉에 따른 월 실수령액을 알고 싶으니 디폴드값인 연봉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연봉에 ②퇴직금이 포함되어 있는지 아닌지를 설정해야 합니다. 연봉계약서를 확인해보면 알 수 있죠. 그 다음 본인이 알고 있는 ③연봉금액을 입력합니다.
그다음 ④부양가족 수를 입력합니다. ⑤20세 이하 자녀수도 명기합니다. 다만, 20세 이하라 할 지라도 연간소득이 100만원을 넘으면 입력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맨 아래에 있는 ⑥비과세액을 입력하면 되는데 자신의 급여 중 비과세 항목에 해당하는 금액을 넣습니다. 식대나 출산,보육수단, 야간수당 등이 해당됩니다. 자세한 것은 본인의 급여명세서를 확인해보세요. 귀찮으면 그냥 입력안하셔도 무방합니다.
여기까지 입력하면 자동으로 월 예상 실수령액과 각종 공제액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기준으로 삼던 월수령액과 비슷하다면 자신있게 입사하면 됩니다. 만일 연봉만 들었을 때와 실제 수령액을 비교해보니 생각보다 너무 낮다면 다른 회사를 고려해볼 수 도 있기 때문에 입사하기 전 또는 회사에 지원하기 전 연봉계산기로 잠깐 체크해보세요.
입사자들 뿐 아니라 직장인들 중에서도 2018년 또는 2019년에 오른 연봉에 따라 월 수령액이 얼마나 변동이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