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한낮에 전북 전주 인후동 주민센터 근처 안골 네거리를 걷다가 횡단보도에 다가가자 눈 앞에 큰 사각 얼음 덩어리를 목격했습니다.
누가 얼음을 배달 중인가 싶었는데 덕진구청에서 가져다 놓은 것 같더라구요. 이 무더운 여름 사거리에서 횡단보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기다리라는 의미로 이 얼음덩이를 가져다 놓은 듯 했어요.
누가 얼음을 배달 중인가 싶었는데 덕진구청에서 가져다 놓은 것 같더라구요. 이 무더운 여름 사거리에서 횡단보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기다리라는 의미로 이 얼음덩이를 가져다 놓은 듯 했어요.
얼음 주변에 서 있어보니 냉기가 허벅지 주변에 어른거리더라구요. 안그래도 참 덥다라고 느껴서 불쾌지수가 오르고 있던 차에 이 얼음은 잠시나마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얼음은 금새 녹겠지만 그 얼음 옆에 서서 잠시나마 한기를 느끼고 가신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덕진구청의 이런 조치 칭찬받아 마땅하네요. 덕분에 잠시 재밌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