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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탐방

이마트 마니아 시즈닝 스테이크 먹어 보고서

유난히 소고기가 땡기던 어느날, 아내와 산책 후 고파진 배를 부여잡고 고기를 구워먹으리라 다짐을 했습니다. 그 날은 반드시 고기를 구워먹어야 했죠. 소고기를 구워먹기에는 가격이 부담스러웠는지 단백질로 이루어진 다른 재료들(쭈꾸미, 돼지고기 등등)이 언급되다 결국 소고기를 먹기로 극적 타결하였습니다.


그래도 역시나 가격이 부담되는지라 마트에서 스테이크 고기를 사서 집에서 구워먹기로 했습니다. 최소한 레스토랑에서 칼질하는 것보다는 쌀 것이기 때문에요. 서둘러 집 근처 이마트로 차를 몰고 갔습니다.



마트에는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들이 다 있습니다. 스테이크 종류도 어쩜 그리 많은지요. 그렇다고 비싼 한우를 먹을 수는 없어서 호주산을 선택했습니다. 요즘 스테이크는 돈스파이크없이는 마케팅이 안되나봐요. 그리고 최근 유행은 시즈닝이죠. 저희는 마니아시즈닝ST 스테이크 두개를 골랐습니다. 오이스터블레이드(부채살), 스트립로인(채끝)을 하나씩 구입했습니다. 총 800g이 넘었습니다. 이정도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더구나 특정 카드로 구입하면 20~30% 추가 할인도 있네요? 안타깝게도 오늘(6월 20일)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네요.



스테이크에 곁드릴 다른 재료들을 같이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3만원 정도 나왔네요. 스테이크가 카드할인으로 거의 5,600원이 할인되었어요. 할인 안되었다고 하더라도 좋은 가격입니다. 냉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오자 마자 음식준비를 했습니다. 일단 소고기는 기본적으로 시즈닝이 되어있었지만 좀 더 부드러운 육질을 얻고자 올리브오늘로 조금 재워두었습니다. 그리고 씻고 나와 본격적인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올리브오일을 두른 뒤>


스테이크를 굽기 전, 프라이팬에 버터를 둘렀습니다. 스테이크 4덩이를 굽기 시작했고 금새 향긋한 냄새가 집안을 가득 채워 나갔습니다. 




여기에 야채를 굽고 샐러드를 준비해서 한상 뚝딱 차렸습니다. 그러고보니 스테이크를 썰 칼이 없네요. 그냥 가위로 쓱싹 짤라서 먹었습니다. 




원래 원했던 것은 미디움으로 구워진 스테이크였는데 조금 더 익혀진 것 같아요. 미디움 웰던으로 익혀졌지만 고기 육질은 너무 부드러웠어요. 개인적으로는 채끝 고기가 더 연했습니다. 저와 와내는 800g 고기를 순식간에 해치워버렸어요. 어디 레스토랑에서 파는 스테이크 못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다음에 소고기가 먹고 싶을 때 또 한번 먹어보렵니다. 지금까지 이마트 마니아 시즈닝 스테이크 먹어 보고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