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하다보면 공적조서 작성할 일이 오게 됩니다. 공적조서란 그 사람의 노고와 공로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기술한 문서입니다. 막상 공적조서를 쓸 일이 오게 되면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잘 감이 안오거나 작성한다 하더라도 공적조서에 맞는 작성법을 준수하지 않아 상을 받게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 공적조서 작성하는 것의 핵심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공적조서는 각 단체마다 정해진 약식이 있을 것입니다. 가장 먼저 공적조서 대상이 누구인지 명기하게 됩니다. 이는 보통 정해진 약식의 포맷이 있기 때문에 이를 작성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본론으로 들어가 자신이 어떤 노고와 공로가 있는지 적기 시작하면 소설이나 에세이 같이 문학작품을 쓰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공적조서는 간단명료해야 합니다.
가장 핵심은 수치화, 계량화 가능한 공로를 적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피해야 할 문구는
'000사원은 회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긍정적인 마인드와 열정을 가지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이런 것들이죠.
이런 말들은 공적조서의 갈무리할 때나 쓰거나 아예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수치화된 내용를 사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김00 대리는 지난해 계약 13건을 성사하여 매출 24.4억원을 달성하였으며..'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원가 절감을 0.8억원 실현하였고..'
'지난달 8명의 고객 컴플레인을 해결하여 고객 응대에 탁월함을 보이는 바,..'
이런식으로 숫자가 들어가 주어야 합니다.
공적조서는 이런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기술을 적는 문서입니다. 그걸 가지고 회사에서는 평가를 하고 점수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이죠. 글을 잘쓰고 못쓰고는 그 다음 문제입니다. 물론 글을 잘쓰면 더 좋겠지만 두리뭉술한 기술보다는 확실한 숫자를 써주는 것이 공적조서 작성법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다음은 간결하게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학작품을 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문장과 문단을 짧게 쓰고 자신이 이룬 성과를 돋보이게만 하면 됩니다. 소제목으로 문단을 구분해주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객관적 수치와 간결한 문체. 이런 공적조서는 자신을 더욱 빛나게 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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