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자연풍광 중 하나가 바로 '빙하(Glacier)'입니다. 빙하는 눈이 쌓이고 쌓여 자중에 의해 얼음으로 단단하게 변해버린 것이 중력에 의해 아래쪽으로 물이 흐르듯 흐르는 것을 말합니다. 물처럼 흐른다고는 하나 그 속도가 너무 작으니 움직임을 미처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 빙하는 추운 지역에서 또는 높은 고산지대에서 볼 수 있는데 북극이나 남극까지 가지 않고서도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여행지에서 빙하를 즐길 수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BEST 3. 스위스 마테호른 Glacier Paradise
유럽 중심부에서도 빙하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알프스 산맥이라는 높은 산 위에서 만년설이 수만년동안 있어준 덕이죠. 체르마트에서 마테호른을 거쳐 해발 3,883m 위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거나 고르너그라트 가이드와 함께 하는 빙하 하이킹 투어를 통해 알프스산맥의 거대한 빙하를 볼 수 있거나 하이킹을 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시간의 흔적을 밟아본다는 것은 정말 즐거운 경험일거에요. 물론 겨울에는 즐길 수 없어요. 7월~8월경 알프스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BEST 2. 뉴질랜드 폭스 빙하투어(FOX Glacier Tour)
뉴질랜드 남섬에서 볼 수 있는 빙하입니다. 이 빙하는 뉴질랜드의 총리 윌리엄 폭스 경의 이름을 붙인 곳이라고 합니다. 폭스 글라시어 마을에서 투어를 선택할 수 있는데 반일투어(Half Day), 전일투어(All Day), 헬리콥터 투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빙하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헬리콥터 투어가 훨씬 좋을 듯 하나 가격이 꽤 비싸죠. 반일투어나 전일투어는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폭스빙하를 걸어보는 것입니다.
BEST 1. 아이슬란드 스카프타펠 빙하
영화 인터스텔라 촬영지로 알려진 아이슬란드의 스카프타펠 빙하는 거대함이 주는 아름다움과 경이로운 모양들이 주는 압도감이 있는 곳입니다. 보통 트래킹으로 이 빙하를 이용하게 되는데 유럽에서 가장 큰 빙하로 유명한 이곳은 얼음동굴이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청정한 공기와 드럽은 빙하, 그리고 크레바스 같은 깊은 골짜기 등이 만든 풍경은 자연의 위대함을 충분히 느끼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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