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주류인 맥주는 한잔 들이키면 그 시원함으로 하루의 모든 답답함을 싹 쓸어버릴 것만 같습니다. 퇴근후에 식사중에 자기전에 맥주를 즐기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직장인들은 하루 일과를 마치고 이 맥주를 마시는 일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면서 내일의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게 하는 것으로 여기실 겁니다. 하지만 아무리 맛있는 맥주라도 안주를 잘 골라서 드셔야 건강을 해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래의 안주들은 맥주와 궁합이 좋지 않으니 어쩔 수 없는 경우에만 즐기시고 그것도 힘들면 양을 줄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 안주를 피하고 다른 안주를 이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 치킨
맥주에 치킨을 먹지말라니 뭔가 사기같죠? 치맥이라는 말도 있을정도로 맥주와 치킨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인데 어찌 치킨이 맥주안주로써 최악일까요? 맥주는 기본적으로 뱃속을 차게 하는 성질의 음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맛이 있더라도 맥주라는 술은 기본적으로 위장에 부담을 주는 것임에는 분명합니다. 거기에 치킨이 내포하고 있는 기름성분은 소화를 방해하게 됩니다. 같은 의미로 튀김류도 마찬가지입니다. 튀김에 맥주가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되지만 실상은 건강에 그리 좋지 않습니다.
▣ 소시지
맥주안주하면 역시 소시지라고 생각하셨던 분들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앞서 말한 치킨만큼 소시지안에도 기름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결국 소시지도 우리의 소화불량을 유발하고 비만을 유발하는 적일 뿐이라는 것이지요.
▣ 견과류
맥주하면 또 떠오르는 안주는 마른안주일텐데요. 오징어등과 같이 나오는 견과류도 궁합이 맞지 않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견과류에 포함되어 있는 지방산이 맥주와 만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쯤되니 맥주와 함께 먹을거리가 없어 보이긴 하네요.
▣ 마른멸치
간단히 준비할 수 있는 안주중 마른멸치를 빼놓을 수 없을텐데요. 멸치에는 퓨린성분이라는 것이 들어있는데 이게 통풍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맥주 역시 퓨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같은 퓨린성분이 많은 멸치와 같이 먹으면 통풍이 올 수 있다고 합니다. 퓨린이 많이 들어있는 다른 음식은 고등어, 꽁치같은 등푸른 생선이라고 하네요. 이것도 역시 피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맥주와 궁합이 맞는 음식은?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었던 맥주와 어울리는 안주들이 모두 안좋다고 하니 그렇다면 맥주와 궁합이 잘 맞는 안주는 뭐가 있을까요? 닭고기는 따뜻한 성질의 음식이라 찬 성질의 맥주와 잘 어울리는데 앞서 말한 치킨 말고 훈제 닭고기나 닭가슴살 샐러드가 좋습니다. 또한, 간간한 육포나 생선포 등이 좋고 신선한 과일 또는 채소도 좋다고 합니다. 간 해독 성분인 타우린이 많은 마른오징어도 맥주와 먹기 좋은 안주라고 하니 이런 안주로 골라 먹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이상으로 맥주와 함께 먹기에 안좋은 안주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