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플라스틱 지폐를 사용하겠다는 나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영국이 새 10파운드 지폐를 플라스틱으로 유통하기 시작했고 우르과이도 최근 플라스틱 지폐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플라스틱 지폐는 종이(또는 면 소재)으로 만든 지폐보다 수명이 5년이상 길다고 합니다. 또한 위변조가 쉽지 않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죠. 또 어떤 나라들이 플라스틱 지폐를 사용하고 있을까요?
플라스틱 지폐를 가장 먼저 사용한 나라는 호주입니다.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지폐를 1988년 가장 먼저 선보였지요. 이후 브라질, 파라과이, 중국, 뉴질랜드, 맥시코, 솔로몬 아일랜드, 호주, 사모아, 대만, 루마니아, 러시아, 싱가포르, 캐나다, 영국, 베트남 등 40여개국이 플라스틱 재질의 지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면소재의 지폐를 사용하는 곳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미국, 일본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플라스틱 지폐의 강점에도 불구하고 제작단가가 저렴하다는 이유로 아직 바꾸지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한국은행측도 현재 이런 화폐재질의 변화를 인식하고는 있으나 비용 및 특허권료등의 문제로 쉽사리 결정할 수 없는 듯 합니다.
전에 베트남에 거주할 때 느낀 건데 한국에서는 주머니에 돈을 넣고 빨래를 하면 완전 사용이 불가하나 플라스틱 지폐는 그렇게 많이 손상되지 않았어요. 우리도 플라스틱 지폐로 변화한다면 더이상 돈 넣고 빨래해서 어머니에게 등짝 맞는 일은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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