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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바다

[사진배우기] 정사각형 사진비율이 주는 매력

사진 촬영에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노출, 심도, 조리개값, 구도 등등 말이지요. 제가 사진촬영에 조예가 있지는 않지만 인터넷을 통해 조금씩 배운 것들을 실험해보면 위에서 말한 요소들의 미묘한 차이가 사진의 퀄리티를 좌우하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사진 비율에 대한 것을 실험해 보았습니다. 프레임 사이즈라고 하는데 흔히 우리는 가로 프레임, 세로 프레임을 주로 구사합니다. 카메라의 종류와 설정에 따라 가로X세로 크기가 다르긴 한데 가로로 길게 찍거나 세로로 길게 찍습니다. 수평선을 강조하거나 수직선을 강조할 때 좋습니다.


그런데 정사각형 프레임으로 찍어보셨나요? 

보통은 정사각형 사진비율을 제공하는 사진기는 많지 않습니다. 스마트폰 사진도 마찬가지고요. 물론 앱을 통해서 찍을 수는 있습니다.(저는 주로 Foodie를 이용합니다.) 그게 아니면 후보정을 해도 됩니다. 사진 편집 프로그램등을 이용하여 기존의 사진을 정사각형으로 잘라내는(Crop) 식으로 말이지요.


이런 사진을 말합니다.


정사각형 프레임은 일반 가로 또는 세로 사진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제가 해보니 정적인 분위기를 만들거나 사물/인물에 집중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번 비교해 볼까요~

[사진원본]


[정사각형 프레임]


어때요? 느낌이 좀 다르죠? 보이는 사물의 실제 크기는 똑같으나 느낌이 정사각형 프레임이 오브제를 좀 더 부각시켜주는것 같습니다. 다른 예를 또 볼께요


[사진원본]


[정사각형 프레임]


위 사진을 보면 원본 사진에 수평선이 강조되는 배경의 산이 정사각형 프레임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고 나무에만 집중되게 됩니다. 사실 어떤 사진이 더 나은 것이냐라기 보다 어떤 목적으로 사진을 찍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온전히 주제되는 사물을 부각하고 싶다면 정사각형 프레임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이 사용할 일은 없겠지만 기대하는 효과를 위해 편집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