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cpc 광고라고 하면 애드센스를 떠올리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구글 애드센스를 자신의 홈페이지나 블로그 포스팅에 걸어놓고 광고수익을 올리고 있죠. 우리나라에도 이런 cpc 광고 플랫폼이 여러개 있습니다만, 요즘 Dable 이란 것이 참 마음에 들더군요.
제 블로그에도 3가지 회사에서 제공하는 광고가 있는데 일단 본문과 사이드바에 구글 애드센스(Google Adsense)가 있구요. 사이드바에 스폰서애드 광고가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본문 하단에 오늘 소개할 데이블을 배치했습니다. 데이블은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이렇게 하단에 배치되게 되어 있습니다.
사실 데이블은 광고수익을 위해서라기 보다 최근 급격히 상승한 이탈율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다른 광고들과는 다르게 콘텐츠형 광고입니다. 얼마전부터 구글 애드센스에서도 콘텐츠 광고를 시작했지요. 데이블은 내 블로그의 글 일부와 광고를 섞어서 노출시키는 방식입니다.(네이티브 광고)
그래서 별로 수익이 안나던 위치인 본문 하단을 데이블로 대체하여 이탈율을 줄이고자 했죠. 이를 위해 데이블 뿐 아니라, 한동안 잊고 있었던 Addthis 추천글도 가동해 두었지요. 그만큼 높은 이탈율은 제 블로그에서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이 데이블에 Publisher 신청을 하고 위젯 설치하고 보니 깔끔한 화면구성과 구글 애널리틱스 못지 않은 분석도구를 제시해주는 것을 보고 더욱 맘에 들어버렸답니다. 다행히 데이블을 시작한 이후 이탈율은 점점 내려갔고 더불어 애드센스 본문 하단 광고보다 더 많은 수익을 주고 있습니다.
<데이블 관리자 페이지>
어제 기록을 토대로 말씀드려보면, 오히려 애드센스보다 높은 수익을 기록할 때도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는 애드센스 광고가 포스팅당 4~6개의 광고가 걸려있는데 이 모두를 합친 금액의 0.5배~0.7배의 수익이 데이블로 발생됩니다. 본문 하단이란 위치적 특성을 고려했을 때, 꽤 높은 수치라고 생각됩니다.(제게는 그렇습니다.)
거기에다 이탈율까지 감소시켜주고 각종 분석 지표를 제공도 해주는 Dable.
네이티브 광고로 타불라나 애드센스를 넘어서는 국산 광고컨텐츠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애드센스를 물리칠 수는 없으니 애드센스와 병행해서 사용하기 좋을 듯 합니다.
<Dable 이채현 대표, 이미지 출처 : 중앙시사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