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드문제로 중국과의 관계가 요원해진 요즘 중국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곳이 바로 베트남입니다. 사드문제가 생기기 훨씬 전부터 베트남은 관광객들의 증가가 두드러졌고 하노이나 다낭, 호찌민으로의 항공노선 증설이 있었습니다. 제 주변에도 관광이나 사업 목적으로 베트남을 찾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제가 하노이에서 거주했던 2014년도에도 이미 한국기업들의 진출은 꽤 있었습니다. 삼성이나 GS, 롯데 그리고 베트남의 터줏대감같은 경남기업까지.. 2014년도 오픈한 '롯데 센터 하노이'는 경남기업이 지은 '랜드마크 72'와 더불어 하노이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 1,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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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은 154만명입니다. 이는 2013년도와 비교했을 때 두배입니다.
물론 제 책 <하노이 거닐다>가 베트남 관광에 기여했다고 믿고 싶지만 ㅎㅎ 이는 전혀 사실은 아니고 최근 2년동안 다른 동남아 지역에 비해 관광지로써 급부상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마도 저렴한 물가와 한국에 우호적인 환경에 따른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이런 관광우호국에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을 받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겠지요. 이미 베트남의 1위 투자국은 한국이지만 앞으로 포스트 차이나로써 베트남 쏠림현상은 더욱 증가 할 것 입니다.
2016년 기준 최저임금은 중국이 262달러이고 인도네시아가 221달러, 베트남이 155달러로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도 비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엄청난 경제개발로 인해 산업 인프라도 잘 갖춰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인구는 세계 14위, 35세 미만 인구가 전체 인구의 3분의 2로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입니다.
한국기업들이 베트남 진출을 서둘러야 한다는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죠. 기본적으로 내수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있는 나라입니다.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는 상황이고 한국과 상당히 가까운 나라로써 부각될 것입니다.
<베트남 하노이 야경>
2014년도에도 느꼈던 것이지만 앞으로 베트남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베트남과의 우호적인 관계로 중요해 보입니다. 저도 올해 휴가를 근 3년만에 베트남으로 떠나볼까 합니다.^^ 얼마나 발전했는지 한번 보고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