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에서 요상한 여행예능(뭉쳐야 뜬다)을 만들었다. 패키지 여행을 떠나는 것인데 아무래도 여행사들의 협찬에 의한 것이지 않겠느냐라는 의심스러운 눈빛을 보내고 있었지만 나는 그걸 계속 보고 있었다.
요즘에는 스위스편을 방송해 주는데 예전에 스위스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나도 예전에 자유여행으로 루체른에 갔었고 체르마트에 갔었다.
<뭉쳐야 뜬다>를 보면서 스위스 현지 음식을 먹는 사람들의 표정을 눈여겨 보았다. 역시 기대한대로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먹으면서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내가 스위스에 갔을 때도 비슷한 반응이었다. 천혜의 환경을 가진 스위스지만 음식은 지구에서 가장 큰 벌을 받는 나라인 것만 같았다.
스위스에서 여러 음식들을 접했지만 모두 기억에 남았다. 맛없는걸로...
물론 괜찮은 것도 있었다. 그러나 식도락을 즐기는 여행자들에게 스위스는 감자하고 치즈만 파는 나라로 기억될 것이다. 제가 먹은 음식들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