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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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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없이 기업도 없다 기업의 주인은 주주이다. 자본주의 체계가 만든 절대적 정의이다. 주식회사는 아무리 창업주가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가진 주식만큼 권리를 가질 뿐이다. 그럼 그 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도 그 기업의 주인이 될 수 있을까. 아니다. 어떤 방법으로도 주인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러나 근로자없이는 기업도 없다는 것은 또 너무나 당연하다. 최근 대한민국은 이명박 정권을 시작으로 현재 박근혜 정권까지 오면서 정부가 친기업적인 정책으로 일관하면서 기업들이 근로자보다 우선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경제 활성화라는 명목하에 기업에게 부과되어야 할 세금은 줄어들고 근로자들의 세금은 늘어나고 기업에 부과되는 전기료와 같은 공과금은 근로자들이 집에서 내는 전기료보다 훤씬 싼 값에 이용하고 있고 기업의 과오는 처..
대기업이라고 휴일 다 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금번 추석에 시행된 대체휴일제가 우리 사회에 많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누구는 쉬고 누구는 쉬지 않느냐 라는 질문이 가장 많았고 이를 통해 대기업과 공기업 VS 중소기업의 대결구도 또는 계층간 갈등을 야기하기도 하였다. 대체휴일제는 공휴일이 일요일과 같은 휴일과 겹칠 때 다른 날짜에 덧붙여 공휴일을 보상받는 것으로 그간 연도별 복불복과도 같았던 공휴일 보장이 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찬성해왔던 바이다. 그러나, 역시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다. 아니 정확히 얘기하자면 모든 이들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였다. 참으로 이상한 나라이다. 법정공휴일이 공무원에게만 강제되는 법은 또 무엇이며 기업의 자율에 맡긴다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데 얼마나 많은 근로자가 휴일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