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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이야기

티스토리 주소를 바꾸었더니 검색노출이 안됩니다.

제가 운영하는 티스토리 메인 블로그인 이 <소피스트 아뜰리에>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면서 언제나 보조 블로그를 만드는 것을 꿈꿔 왔었습니다. 그 시도는 2016년 초부터 진행되었고 연말까지 여러가지 테스트를 거치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몇 주 전 새로운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라 좀 더 니치한(세부적인) 주제를 잡고 컨텐츠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이 주제에 대한 블로그를 새로 만들까 생각했다가 새로 블로그를 세팅하는 것이 영 귀찮아서 기존에 있던 테스트용 티스토리 블로그 중 하나 중에 제법 세팅을 마친 것을 골라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블로그 주소가 새로 선정한 주제와 영 맞지 않아 블로그 주소를 변경 시도했습니다.


○○○.tistory.com

△△△.tistory.com 이런 식으로 말이지요.


기존에 이 테스트 블로그에는 30개가 넘는 포스팅이 있었습니다. 적은 수이지만 고정적인 방문자도 있었고 아주 미세한 애드센스 수익도 있던 테스트 블로그였습니다. 하지만 주소를 바꾸자 마자 유입이 뚝 끊기더군요. 주소를 바꾼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구글 애널리틱스 추적코드도 점검하고 구글 웹마스터 도구에서 사이트맵도 등록시키키고 네이버 웹마스터도구도 새로운 주소 및 사이트맵을 등록시켰습니다. 



그런데 5일이 지나도 유입은 단 하나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오로지 봇들만 방문하고 있었죠) 이럴수가.. 전 충격에 빠졌습니다. 곧 유입이 돌아오겠지 하면서 새로 발행한 포스팅들도 검색에서 계속 누락되고 있었습니다. 사이트맵(sitemap)을 등록하고 나서야 풀제목을 그대로 검색하면 그제서야 네이버에서 나옵니다. 구글이나 다음에서는 그것조차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 증상을 검색해보니 저와 같은 삽질을 하신 분들이 상당히 많으시더군요.

아~ 그냥 새로 블로그 만들걸 그랬어요. 사실 새로 셋팅하는데 3시간정도면 충분한데 말이지요. 일주일이 지나도 계속 검색이 누락된 상태로 있으면 이 테스트 블로그 버려야겠습니다. 기존 포스팅들 중 쓸 만한 것들만 좀 옮기고 말이지요. 티스토리 주소 함부로 바꾸지 마세요.

그냥 새로 만드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