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에서의 유명인사이자 제 블로그 이웃이고 제 페이스북에 가장 많은 '좋아요'를 눌러주시는 몽돌님의 블로그에서 봤던 티마크 그랜드 호텔 (Tmark Grand Hotel)을 휴가기간 1박 했습니다.
호텔 투어 하기를 좋아하는 아내의 바램이기도 했지만 저 또한 어느새 호텔들을 다니는 것을 희망하고 있었지요(아마도 제가 호텔 공사 프로젝트에 자주 참여해서 그런가 봅니다.)
티마크그랜드호텔은 회현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호텔 맞은편에는 남대문시장이 위치하고 있지요. 근처에는 신세계 백화점이 있습니다.
주차장은 호텔 뒷편에 지하로 내려가는 램프로 가시면 됩니다. 처음에 여기를 못찾아 두바퀴를 돌았네요. 호텔 예약은 호텔스닷컴(Hotels.com)에서 디럭스더블룸을 예약했습니다. 조식 불포함으로 143,000원이었습니다.
<출처 : 티마크그랜드호텔 홈페이지>
<1층 로비 모습>
티마크그랜드 호텔의 Room mix는 크게 Standard와 EFL Rooms로 구분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예약한 것이 아마도 EFL에 속하나봐요. 1층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지 않고 18층 Executive Floor Lounge에서 별도 체크인을 합니다. 아마도 Suite Room인가 봐요. 아~ EFL 뜻이 Executive Floor Lounge 앞자를 딴 거군요~^^ 이제 알았네요.
<18층 Executive Floor Lounge>
18층 로비에서 편안히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갔습니다. EFL 룸들은 18층 이상으로 배정이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18층 City View 였습니다. 사실 남산타워 뷰를 원했는데 디럭스더블룸에 그런 조망이 되는 방은 없다고 해서 그냥 콜 했습니다. 하지만 밤에 보니 시티뷰도 괜찮더라구요.
<객실에서 바라본 시티뷰(City View)>
방에 들어가니 일반 호텔보다는 넓었습니다.(당연히 디럭스더블이니..) 마감은 무늬목과 패브릭, 도장마감으로 무난한 것들이었습니다. 제가 지금 공사하고 있는 곳의 마감재와 비슷한 것도 보여서 깜짝놀랐네요.(디자이너가 같은가?) 화장실도 넓고 깨끗했습니다. 딱히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하겠더라구요.
엘리베이터는 6대나 있었습니다. 전부 운행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콜버튼을 누르고 오래 기다린 적이 없는걸 보니 아마도 전부 가동되고 있는 것인듯 했어요.
<E/V Hall>
<복도>
조식은 2층 '뚜르 드 까페(Tour de Cafe)'에서 먹을 수 있는데 가격은 인당 23,000원 정도 했던거 같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뷔페가 너무 작았어요. 먹거리도 좀 적고 근데 빵은 너무 맛있었습니다. 목구멍에 찰 때까지 먹고 나왔어요.
<뚜르 드 까페(Tour de Cafe)>
전반적으로 이 호텔에 대해서는 만족합니다. 가격도 그렇고 시설면에서도 좋았어요. 최근에 인테리어를 다시 했다고 하니 깨끗한 것은 말할 것도 없지요.
성급으로 치자면 한 4성급 되는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관련글] - 호텔 등급 평가 제도 어떻게 바뀌었을까
편안히 잘 묵고 왔습니다.^^ 이 동네에는 잘 안와보게 되는데 좋은 구경도 많이 했구요.
더 자세한 내용은 몽돌님의 블로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