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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바다

대한민국의 역대급 장마철 피해 사고들

올해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서울은 지금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비가 많이 안내려서 괜찮았는데 올해는 아마도 비가 많이 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가 많이 내릴 적이면 크고작은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되는데요.

제 기억을 더듬어 대한민국에서 발생했던 큰 장마피해 사고들을 열거해보려고 합니다.

 

1. 우면산 산사태 사건

: 2011년 7월 27일에 발생한 어마어마한 산사태였습니다. 당시 서울에만 시간당 100mm의 폭우가 내렸으며 그 날 하루에만 강우량이 270mm를 기록하는 100년만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 1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우면산 산사태의 원인을 두고 법정공방까지 갔었지요. 인재(人災)+천재(天災)라는 진단입니다.

 

 

 

2. 강남 침수

: 다른 곳이면 몰라도 강남이 침수된다는 것은 이전까지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 역시 2011년에 발생한 장마피해였습니다. 당시 서울시장이였던 오세훈은 수해방지예산을 삭감했던 일들 덕분에 '오세이돈'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지요. 

 

 

 

3.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

: 정말 어처구니없는 사고였습니다.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는 저로써도 이해하기 어려운 정도로 무리한 공사 강행으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입니다. 2013년 7월 13일 발생한 이 사고는 철저하게 인재(人災)였습니다. 

암사정수센터에서 노량진 배수지로 공급하는 송수관 중 올림픽대로에서 노량대교 교각 하부구간의 취약구간에 이중화(비상관로) 공사를 위해 7명이 작업하던 터널내부는 강물의 범람에 대비해 차단막이 설치돼 있었지만 밀려드는 강물의 압력에 차단막이 터졌고 터진 차단막을 통해 강물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터널에서 작업하던 7명은 순식간에 물에 휩쓸렸습니다. 

그런 날씨에 작업을 강행시킨 관리자들이 어디있단 말입니까.

 

 

 

 

장마철에 대한 대비는 정부와 지자체에만 맡겨놓을 수 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 개인들이라도 각자 할만큼은 꼭 철저히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