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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야 놀자

어벤져스의 새로운 영웅 "앤트맨", 유치하지만 재미있는 영화

마블의 새로운 영웅이 나왔습니다. 앤트맨~ 뭔가 이름이 고급지지 못하고 웃기지만 전혀 새로운 능력을 가진 히어로입니다. 앤트맨은 신체 크기를 자유자재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바로 핌이 개발한 '핌 입자'를 통해서 가능한 일인데요. 신체 크기가 줄었지만 파워는 몇 배로 강합니다. 힘을 집중할 수 있다라는 논리인 것 같은데 그건 그렇다 치고~



앤트맨 (2015)

Ant-Man 
8.1
감독
페이튼 리드
출연
폴 러드, 마이클 더글러스, 에반젤린 릴리, 헤일리 앳웰, 주디 그리어
정보
액션, 어드벤처 | 미국 | 117 분 | 2015-09-03
글쓴이 평점  


좀도둑인 스콧을 눈여겨 본 닥터 핌은 앤트맨 슈트를 스콧에게 전달해주고 핌의 소형화 기술을 탐냈던 핌의 애제자의 욕망을 저지한다는 영화입니다. 늘 자신의 딸에게 영웅이고 싶었던 스콧은 앤트맨 슈트를 통해 지구를 구하는 영웅이 되었습니다. 그의 충직한 개미 군단들과 함께 말이지요. 



사실 앤트맨 예고편만 보고서는 앤트맨에 대한 매력을 그다지 느끼지 못했어요. 아이언맨이나 헐크, 캡틴 아메리카 등으로 구성된 어벤져스에 저런 작디 작은 영웅이 어울리는 것인가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우려는 영화를 보고나서는 싹 사라졌습니다. 어벤져스 일원과 맞붙어도 손색이 없는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재미납니다.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스콧 랭이란 캐릭터의 가벼움, 코믹함에 영화 곳곳 묻어나오는 개그요소들이 관람하는 내내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코메디 영화인 줄 알았어요. 어떻게 보면 굉장히 유치한데 화려한 영상과 더불어 재미있게 보고 올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아요.



앞으로 어벤져스에서 앤트맨이 어떻게 활약하는지도 보고 싶네요. 아마도 아이언맨이랑 같이 붙여 놓으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이런 영화들이 빨리빨리 나와서 완성된 어벤져스를 보고 싶은 마음이 강하답니다. 연기자들도 점점 늙어갈거잖아요. 로다쥬가 더 늙어서 아이언맨 역을 하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하니까요.


스파이더맨의 합류도 정말 기다려지는 바입니다. 아마도 내년 개봉할 캡틴 아메리카3에서부터 스파이더맨이 합류할 예정이라고 하는 것 같네요. 이렇게 앤트맨과 스파이더맨이 포함된 어벤져스 저도 나이 더 먹기전에 보고싶어졌습니다. 마블의 새로운 영웅은 재미를 주는 한편 저에게 세월에 대한 고민도 같이 주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