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상당히 이국적인 모습을 보이는 곳이긴 합니다.
그리고 지역마다 좀 그 모습이 다르기도 하죠.
제가 있었던 하노이와 호치민의 모습은 확연히 다르고
유명 해변이 있는 냐짱(Nha Trang)은 또 다른 모습입니다.
고산지대인 사파는 역시 다르죠.
하지만 공통된 모습도 꽤 많긴 합니다만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머무는 곳은 대부분 대동소이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 와중에도 특이한 모습은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돈을 받고 키, 몸무게를 측정해주는 것이였습니다.
호안끼엠 야시장을 들렀을 때 보았던 것인데요. 주말에 가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마 제가 냐짱에 갔을 때도 보았던 것 같아요.
우리가 병원에서 보았을 법한 키 재는 장비를 끌고다니면서
호객행위를 하는 모습은 좀 신기하긴 했어요.
굳이 돈을 주고 키와 몸무게를 재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저는 호기심에라도 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네요~
하지만 베트남 사람들을 저걸 이용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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