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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바다

네이버 웹툰(NAVER Webtoon), 나만의 순위 리스트

 

 

 

이전에 쓴 다음 웹툰에 이어 오늘은 네이버 웹툰에 대해 제가 읽었던 웹툰에 한해 기억을 더듬어 소개를 해드리고자 합니다. 다음 웹툰과 네이버 웹툰을 비교하는게 의미가 없죠. 어떤 만화들이 더 좋으냐의 비교만이 있을 뿐이지 다음과 네이버를 비교하고 싶진 않습니다. 하지만 자료를 준비하면서 네이버 쪽이 제가 좋아하는 만화가 더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뿐이였지요. 그냥 그렇다구요.

 

더 소개해드리고 싶은 웹툰이 많지만 저의 귀차니즘으로 인해 그러지 못한 것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순위라고 했지만 전혀 순위와는 상관없이 제가 재밌게 봤던 네이버 웹툰을 몇 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연재 종료

 

▶ 싸우자 귀신아-임인스(2007.06~2010.10)
: 졸작인 줄 알았는데 명작이였던 웹툰, 귀신과 퇴마사의 좌충우돌 한판승부라고 소개하고 있으나 임인스 작가의 좌충우돌 만화 그리기 같은 느낌. 최근 싸귀2에서 정신차린 임인스를 만날 수 있다.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23182

 

선천적 얼간이들-가스파드(2012.06~2013.10)
: 하이퀄리티 유머러스 웹툰이다. 2013년은 이 웹툰으로 행복했던 한해였다. 가스파드와 그 주변인물들의 웹툰같은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만화다운 만화. 가스파드의 친구들과 친구하고 싶다. 나랑 비슷해 보인다.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478261

 

이말년씨리즈-이말년(2009.11~2012.12)
: 말이 필요없는 대작이다. 이말년 스타일을 확실히 알린 웹툰이다. 가히 병맛만화의 최고봉이자 선구자이라고 칭할 수 있다. 특히, 만화 곳곳에서 등장하는 '와장창'은 그 어떤 웹툰 작가도 따라가지 못할 개성코드가 되었다.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103759

 

실질객관동화-무적핑크(2009.06~2012.07)
: 어른을 위한 동화의 재해석격인 만화이다. 이런류의 만화 좋아한다. 작가님의 상상력을 존경했다. 그리고 많은 동화 및 이야기들을 어른이 되어 다시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뭐. 그랬다고 합니다.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70046

 

와탕카-우주인(2006.02~2006.12)
: 꽤 오래된 웹툰으로 웹툰계의 조상님격인 만화다. 매회 짧은 스토리의 이야기지만 반전과 자잘한 개그 코드로 인해 늘 즐겨봤던 웹툰이다. 와탕카2도 있다. 몇 번을 돌려봤는지 모르겠다. 지금봐도 재밌는 웹툰이다.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15938

 

스마일 브러시, 오래된 사진-와루(2010.07~2011.07)
: 이 웹툰의 그림체를 좋아했다. 물론 만화의 내용도 잔잔하니 좋았고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또 다른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는 그런 웹툰이였다. 고백하자면, 이 웹툰을 보고난 뒤 나도 웹툰을 그려볼까? 라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웹툰이 쉬워보인다는 의미가 아니라 ㅎㅎ 이런 이야기꺼리 들려주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와루님의 '소나기야'라는 작품도 좋다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183558

 

살인자o난감-꼬마비(2010.07~??)
: 19세 이상만 볼 수 있는 만화이다. 우연히 살인을 저지른 평범한 청년이 우연히도 악인들만 살인을 하게 되는 이야기. 작가가 천재임에 분명하다. 그림체는 아기아기스럽지만 스토리의 탄탄함은 웬만한 영화 시나리오보다 좋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내면을 보여주는 훌륭한 만화이다.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186812&page=1

 

 

 

2. 연재 중

 

마음의 소리-조석(2006.09~ )
: 말이 필요한 만화인가? 웹툰계의 성서이다. 만화도 재밌지만 작가의 성실함이 인정받는 웹툰이다. 어쩜 저렇게 매 주 2개의 에피소드를 생각해내고 적지 않은 분량을 뽑아내는지 존경스러울 지경이다. 나랑 같은 전주사람이라고 편드는 것 아니다. ㅎㅎ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20853&weekday=fri

 

이말년 서유기-이말년(2013.12~ )
: 이말년이 그리는 서유기. '서유기의 재해석' 혹은 '서유기 망치기'라고도 볼 수 있다. '서유기 병맛 버젼'으로도 쓸 수 있다. 만화의 시작은 창대했으나 이야기는 늘 와장창과 우당탕으로 끝나는 이말년 스타일의 만화. 끅끅거리며 보는 만화이다.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602921&weekday=thu

 

생활의 참견-김양수(2008.02~ )
: 웹툰계의 컬투쇼 같은 만화이다. 성실함으로 따지자면 마음의 소리 조석과 대등한 수준이다. 끝임없이 에피소드들이 늦지도 않고 업데이트 되는 만화. 잔잔한 일상의 유머스러움이 보기 좋은 따뜻한 만화이다.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25613&weekday=m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