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적으로 블로그를 하다보면 대다수 많은 블로거들이 마주치는 상황이 있다. 소재 고갈과 꾸준하지 못한 포스팅. 나 또한 능력이 부족하여 좋은 글을 쓰지는 못할지언정, 하루에 2~3개의 글을 꾸준히 써보자라고 다짐한지 어언 3달이 지나고 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매달 30~40개의 포스팅을 하고 있지만 일자별로 보면 꾸준하지 못하다. 어떤날은 3개의 포스팅 어떤날은 제로, 어떤날은 그냥 한개.. 이런 식의 포스팅이 계속되고 있고 그게 직장 생활을 하면서 블로그를 하는 직장인 블로거의 숙명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날 블로거팁닷컴에서 한 포스팅(블로거팁닷컴 : 블로그에 글을 쓰는것이 지겨울 때는)을 보고 예약 포스팅을 해보기로 했다. 나도 시간이 많이 날 때나 포스팅 주제가 갑자기 쏟아질 때 하루에 3~4개의 포스팅을 하는 포스팅 편차가 심해서 포스팅꺼리가 넘쳐날 때 작성해두었다가 예약발행을 통해 미래에 발행되는 것으로 글을 작성해 보았다.
이 전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빨리 내 글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과했기에 그리고 혹시나 누가 나와 같은 주제로 글을 쓸까봐 걱정되어 포스팅을 쏟아냈었다. 그러나 글의 주제가 발행시점이 중요한 사안을 제외하고 나머지 포스팅은 예약발행하기 시작했다.
예약발행은 간단하다. 티스토리 블로그 글 영역 우측에 '기본설정'에서 '발행'을 선택 후 주제를 고르고 나면 등록일에서 '예약'을 클릭하여 예약일자를 선택하고 글을 저장하면 된다. (참 쉽죠잉~)
이런 예약발행기능을 사용하고나니 한결 마음이 편해진다. 이 예약발행은 나를 포함한 많은 블로거들에게 안식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매일 몇 개의 포스팅을 해야지~ 하는 부담이 덜해지는 것 같았다. 이미 내일과 모레 올라갈 글이 작성되어 예약시간만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내일과 모레 내가 포스팅을 전혀 안하는 것도 아닐 것이다. 긴급한 핫이슈나 시점이 중요한 포스팅 주제가 떠오르면 바로 또 작성하겠지만(아니면 또 예약발행할 수도!!) 내게 내일 큰 일이 생겨 컴퓨터 앞에 앉게 되는 시간이 없다고 해도 또 하나의 포스팅은 발행되는 것이니 얼마나 안심이 되는 것인가.
"신에겐 아직 3개의 예약발행된 포스팅이 남아있사옵니다~~"
라는 것 같지 않은가. ㅎㅎ
사실 이 글도 예약 발행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