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캄보디아 여행에서는 사람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다. 물론 내가 무슨 카메라 작가인양 그런건 아니고 아이들과 여자들의 생활이 가난한 국가일수록 더욱 피폐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내게 새로운 이미지를 줄 것 같다는 순진한 생각이였다.
캄보디아 중 씨엠립에서 머물렀는데 씨엠립과 톤레삽 호수를 주로 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그러나 사진을 찍으러 다니면서 곧 나의 생각을 반성하였다. 여기 아이들도 어느 나라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너무나 밝고 즐거워했다. 다만, 잘 먹지 못하고 옷도 보잘 것 없고 어려서부터 여러 일들을 하고 자신보다 더 어린 아이를 돌봐야 하지만 얼마나 밝은지 모른다. 오히려 나보다 더 행복해 하였고 순수한 모습에 캄보디아든 베트남이든 대한민국이든 스위스든 아이들은 똑같다.
씨엠립 나이트 마켓에서 배회하던 아이.
앙코리와트에서 유난히 날 지켜보던 아이. 가족끼리 놀러온 것 같다.
앙코리와트 입구에서 뭔가를 나르던 아이들.
앙코르톰에서 물놀이 하는 아이들
우리 툭툭이 웅덩이에 빠지자 이 아이들이 웅덩이에 뛰어들어 툭툭을 꺼내는데 도와주었다.
우측에 웅덩이에 빠졌던 툭툭 기사가 보인다.
앙코르와트에서 관광객들에게 땅콩을 팔던 여자 아이
앙코르와트에서 바닥을 박박 기어다니던 아이
톤레삽 호수의 깜퐁플럭으로 가는 선착장 입구에서 수영을 하던 아이들
톤레삽 호수 맹그로브 투어를 해주는 아낙들
내가 맹그로브 투어를 시작하자 인사를 해주는 아이
깜퐁플럭의 수상가옥에서 사는 아이
수상가옥에서 사는 아이들은 저렇게 어린 나이부터 배에 탄다.
수상가옥에서 뭔가를 계속 분주히 하던 소녀
혼자 배를 가지고 노는 아이들
수상가옥의 어머니
내가 탄 배의 노를 젓던 15세 소녀
투어용 배에 있던 눈이 똘망하던 아이
저 삼형제는 분주히 다닌다. 자주 여러장소에서 목격되었다.
배에서 노는 아이들
자신보다 큰 노를 저으며 다니는 꼬마 여자애
선착장에서 본 아이
쁘레아칸 입구에서 과일 팔던 아이들
쁘레아칸 사원 입구에서 발랄하게 나오던 아이들
어린 아이를 안고 걸어가던 아이. 웃는게 이쁜 아이였다.
코끼리 테라스에서 종횡무진하던 아이. 카메라를 들이밀자 V를 해준다
바이욘 사원 근처 숲에서 정말 열심히 뛰어놀던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