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출근하려 집을 나서면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생고기를 판매하는 모습은 충격, 경악 그 자체였다.
물론 베트남에 길거리 좌판이 많긴 하지만
생고기를 판매할 줄이야...
부위도 어떤 부위를 파는지 모르겠다.
그냥 대충 돼지를 잡아 이리 저리 잘라오는 모양이다.
돼지 족발도 보인다.
문제는 위생이 영 꽝이다.
고기를 올려놓은 저 탁자도 더럽지만
가서 들여다 보면 고기에 왠 파리가 그리 많은지..
그걸 보고도 저걸 사가는 사람들이 더 대단하다.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판매자는 어디서 전기를 연결해서
고기도 갈아준다. 근데 갈아주는 기계도 더럽긴 마찬가지..
문제는 세번째 사진에서 보이는 판매자.
가끔 한손에 담배를 물고 고기를 판다.
물론 손님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
이 아침장사는 그리 오랫동안 지속되지는 않는다.
순식간에 고기가 팔려나가는 것도 있지만
금방 더워져 고기가 상하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여기서 고기를 살 일은 전혀 없지만..
(나는 마트에서 산다)
제발 담배를 손에 들고 고기 팔지마!!
앗!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