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매거진

이명박 대통령은 왜 독도로 갔을까?

 

 

지금부터 소설을 하나 써볼까 합니다.

그 소설의 내용은 바로 이 것

"이명박 대통령은 왜 독도를 갔을까?"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독도를 방문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이명박 정권은 왜 하필 이 시점에 그 위대한 발걸음을 하셨을까?

이걸로 썰을 좀 풀어보자면,

음..

이건 순수히 내 생각일 뿐이니

이를 귀담아 들을 필요가 전혀 없고 피식 비웃음을 주어도 좋습니다.

지금부턴 말을 좀 편하게 할께요...^^

몇가지 추측을 해볼수 있는데

 

 

첫째, 그냥!!

대통령의 독도 방문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그리고 어떤 외교적 분쟁을 가지는지 관심없고 그냥 했다라는 설. 실제로 이 추측은 설득력이 별로 없다. 왜냐하면 청와대를 비롯한 수많은 관료들이 그 똑똑한 머리를 가지고 이를 몰랐을 확률이 극히 미미하다는것이 그 이유다. 그러나, 지금까지 보여준 이명박 대통령의 불도저식 일처리를 보면 어느정도 미미한 확률이라도 실제 발생한 일이 아니였겠는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둘째, 레임덕을 극복할 목적으로.

최근.. 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레임덕을 겪고 있는 이명박 정권은  갈수록 낮아지는  인기를 만회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민들에게 애국심을 고취하는 고전적인 방법을 썼을것이라는 주장이다. 더구나 시점은 런던올림픽 축구 한일전을 하루 남겨놓은  시점!! 국민들의 애국심과 한일전이 만나 증폭효과를 노렸을  것이다. 만일 이게 맞는 추측이라면 손해가 커도 이만 저만 큰 게 아니다. 외교적 분쟁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그것도 우리 영토인 독도를 걸고 말이다.

 

셋째,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의 마지막 한수?

일본과의 전략적 제휴라는 말도 안되는 추측이다. 예전에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하고 얼마 안된 시점에 '독도의 일본땅 표기'와 관련하여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에게 했던 말 기억하는가?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

대통령 취임하면서 일본과 독도와 관련해 모종의 거래가 있지 않았겠는가 하는 주장을 하는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그 기다려  달라는 것의 끝이 바로 이번 독도 방문으로 서막을 알린  것이 아닐것인지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즉, 일본과 짜고 독도를 국제 분쟁의 영역으로 넘겨서 국제 재판으로 독도 영유권 문제를 다루고자 하는 일본의 요청을 이뤄주기 위해 연극을 하고 계신게 아닌지?

 

 

 

한 나라의 대통령이 왜 이런 생각을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전~혀~ 설득력이 없는, 망상에 불과한!! 세번째 주장은 진짜 소설에 불과하다고 본인은 생각한다.

다만, 현재 모양새는 일본이 항의 서한을  보내고 국제 재판으로 이 문제를 옮기려고 하는 것으로 봐서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 식구들은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야기된 지금의 외교문제를 아주 현명하게 그리고 조속하게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바램대로 국제 재판으로 가봐야 우리한테 하등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많은  지도자들께서 굳이 독도문제로 심각하게 자극을 하지 않았던 것이기도 하다.

 

 

한중일의 영유권 문제가 최근 이슈이다. 우리나라에는 이런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 협상 전문가나 외교 전문가들은 존재하기나 한 것인지 심각하게 의문을 품어본다.

애써라 청와대. 그리고 어떻게 해결하는지 꼬옥~ 지켜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