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과 관련하여 최근 파견한 현지조사단의 의견을 반영하여 미국에서 수입하는 쇠고기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없다라고 다시 한번 말하면서 검역중단등의 조치를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누구 맘대로???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자 마자 여론이 들끓자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 대신 현지조사단을 파견했다. 이 현지 조사단은 광우병이 발생한 농장을 방문해 조사를 하기로 했으나 조사단 구성마저도 꼼수가 숨어 있다. 정부와 입장을 반대하는 측의 인사는 모두 배제되었던 것. 그 이유도 가관이다. 냉정한 판단을 할 수 없다나 어쩐다나... 국민을 너무 물로 본다 이명박 정부!!
문제는 미국으로 넘어가서이다. 이들은 당초 광우병이 발생한 농장을 방문하기로 하였으나 농장주인이 방문을 동의하지 않아 실질적인 대면은 없었던 것. 이 때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장주를 제3의 장소에서 만났다고 구라까지 친 상황이였다. (불리하면 거짓말부터 내뱉는 못된 습성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
그 후에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제3의 장소에서 칸막이를 쳐두고 우리가 묻고 싶은 내용을 미국측 수의사와 농무부 관계자에게 서면으로 전달한 뒤 답면을 받는 방식으로 면단이 이루어졌다."
라고 설명했다.(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왜 하는지 원...)
그리고 귀국...
그리고 다음과 같이 밝힘.
"미국의 광우병 예찰시스템과 사료 및 식품안전 조치가 국제기준에 따라 잘 시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어떻게 확인을 했는지 조사단은 즉시 밝혀야 한다. 설마 서면질의때 답변으로 온 것을 그대로 읽은 것은 아니겠지?
그리고 가축방역협의회에서 미국산 쇠고기가 위해가 없음으로 의견일치!!
장난하나..
전혀 과학적이고 논리적이지 않다. 지나가는 강아지에게 물어봐라. 개풀 뜯어먹는 소리라고 하지.
정부는 국민의 우려와 불신이라는 불꽃에 휘발류를 들이 붓고 있다.
광우병 조사단의 역사에 길이 남을 굴욕적인 방미도 쪽팔리는 일이지만(누구 말대로 광우병 견학단이다.) 논리적 근거도 없이 '이상 무'라고 도장 꽝꽝 찍는 정부의 행태는 가히 엽기스럽다고 할 만 하다. 미국산 쇠고기는 먹지도 않을 것들이....
충분히 미국과 협상의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알어서 미국에 머리를 조아리고 그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당신들은 어디 국민들이시오?
다시 한번 묻는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없는거냐? 아니면 미국과의 통상마찰에 문제가 있는거냐?
촛불이 아직 덜 뜨겁나?
이것들이... 직접민주주의를 한번 해봐야... 정신차리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