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모시고 1박 2일 다녀오다가 중간에 쉴 곳이 필요해서 대전을 경유지로 삼았습니다.
대전은 10여년전 짧게나마 직접 살던 곳이라 익숙했죠.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검색을 해보니 장태산 자연휴양림이란 곳을 알게 됐습니다.
대전에 살 때 한번도 못가본 곳이었습니다.
대전 시내에서 한참을 들어가야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큰 기대없이 간 곳은 늘 놀라운 경험을 줍니다.
엄청 넓은 면적과 잘 가꿔진 수목들이 눈과 마음을 즐겁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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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 머물다 가서 많은 곳을 다니고 체험해볼 수 없었던게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숲속 어드벤처 길과 출렁다리를 다녀온 건 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높이가 꽤 높아 심장이 쫄깃해지는 경험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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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서 다리가 후들거렸지만 어머니나 나나 모두 즐거웠습니다. 나중에는 여기만을 목적지로 해서 놀러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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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심당을 못간건 한이 될거 같기도 하네요.
다음에 가족들 데리고 대전 다시 오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 때 다시 여기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과 성심당을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