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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탐방

가을 제철 음식 4가지

오늘도 매우 덥더라구요. 여름의 절정은 이미 지난 듯 하지만 마지막 여름 무더위가 그 힘을 뽐내는 듯 합니다. 이렇게 며칠 더 지나면 시원하고 깨끗한 가을이 오겠지요. 가을이 오면 뭘 할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당연 가을 제철 음식을 먹어야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글에서 소개할 가을 제철 음식 4가지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한번 읽어보시고, 이번 가을 제철음식을 놓치지 않고 여러번 드셔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가을 제철 음식 4가지

송이버섯

가을에만 맛볼 수 있는 소중한 음식 중 하나인 송이버섯은 그 독특한 향과 함께 가을의 맛을 전달해 줍니다. 송이버섯은 그 특유의 향을 싫어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사실은 그 향이 먹을 때 더욱 맛을 살려주는데요. 송이버섯은 고기를 구울 때나 라면에 넣어 먹을 때 그 향이 돋보이며 식욕을 자극합니다.

 

단백질과 수분이 풍부하여 소화가 원활하며, 피로 회복과 원기 회복에 큰 도움을 주는 음식입니다. 더욱이 면역력 강화에도 큰 기여를 해 주어 현재의 코로나 시대에 더욱 적합합니다. 단, 손질할 때 물에 너무 오래 담가두거나 강하게 문질러서 씻을 경우 영양이 빠져나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대하

수산 시장에서 딱 이 시기에만 만날 수 있는 활대하! 대하는 가을의 특별한 맛을 선사해 줍니다. 살아있는 새우를 먹을 수 있는 시기는 이번 가을뿐이며, 크기가 크고 쫄깃하며 단단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높은 글리신 함량으로 달콤한 맛도 일품이죠. 대하는 몸길이 15cm 이상일 때 대하, 15cm 이하일 때 중하라고 합니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 중인 분들에게도 좋은 음식입니다. 다만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아 머리와 꼬리를 함께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가을과 겨울이 가장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특히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여 원기 회복에 좋은 음식이죠. 피부 탄력을 높이고 노화를 방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굴은 유럽에서도 귀중한 음식으로 여겨져 와서 먹는 모습을 보면 놀라울 정도입니다. 굴은 여자들의 피부 탄력과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어 유럽에서도 인기를 끌어요. 5만원에도 못 미치는 유럽 굴과는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상당히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축복받은 음식입니다.

 

꽃게

봄철의 알로 가득한 암꽃게와는 달리, 가을에는 살이 풍부한 숫꽃게가 제철이랍니다. 꽃게에는 필수 아미노산과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며, 고단백 식품으로서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바로 삶아서 먹어도 맛있지만, 탕이나 찜으로 먹으면 더욱 맛이 좋습니다. 가을철 꽃게는 고단백 식재료로 비만 및 간장병 환자에게 효과적이며,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지만 타우린이 다량 함유돼 혈압과 혈당을 조절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야채와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이렇게 가을 제철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어떠신가요? 지금 당장이라도 가을 제철 음식을 맛보아야 할 것 같지 않나요? 조금 더 기다려 이 제철 음식을 열심히 먹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에게도 가을은 맛있는 계절이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