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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정보

대전 화폐박물관




창한 가을 하늘이 높게 걸려있던 일요일. 여친님과 데이트 중
대전에 7개월을 지내면서도 차로 10분 걸리는 거리에 있는 곳을
한번도 찾아보지 못했던 화폐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사실 길을 잘못들어서 헤매던 중 이정표를 보고 들어간 것이지만)


조폐공사에서 운영하는 이 화폐박물관은 입장료가 별도로 없네요.
박물관을 들어가기 전 옆에 있던 기념품 판매점에 들러서 자판기 커피 한잔 뽑아서
구경하는 것을 관람의 첫순서로 삼았습니다.



기념품 가게에는 화폐박물관 답게 일반 기념품 뿐 아니라 여러가지 주화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특히 내 시선을 끄는 것은 조선시대에 실제 쓴 것처럼 보이는 녹이 슨 '상평통보'더군요.
여자친구에게 2달러짜리 지폐를 하나 선물하고
난 저 사진의 상평통보를 하나 구입했습니다.(각 5,000원 씩이다)


본격적으로 박물관으로 들어가서 관람을 시작~~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층에는 주화, 동전등을 전시하고 있었고
2층에는 지폐 및 특수화폐(상품권, 수표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곳에서 주화의 종류 및 발전과정 제작과정등을 볼 수 있는데
과거 주물을 녹여서 만들었던 주화 제작과정 및 현대의 주화 제작과정이
특히 흥미롭더군요.




특수화폐관에서는 아래 사진처럼 여러가지 훈장들도 볼 수 있었고
1층에 재미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작지만 흥미로웠던 곳이였습니다.
길 잘못들어서 간 곳치고는 관람의 재미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