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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노하우

IoT 보안 무시하면 안되는 이유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IoT, 하지만 보안은?

4차 산업 중 하나인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이 단어가 생긴 지 몇 년 되지 않는 것 같은데 이미 우리 삶 속 깊숙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신축 아파트의 경우 IoT가 빠지는 경우를 거의 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한 많은 제품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되고 있죠. 사물인터넷을 한번 써보면 처음엔 어색한 것 같아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사물인터넷 없이는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물인터넷의 발전은 더더욱 심화될 것이고 우리 삶 속에 IoT는 삶의 일부로 정착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보안에 대한 걱정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 IoT 보안이 왜 중요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oT 시장의 급격한 성장

글로벌 시장 조사 기업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의 자료에 의하면 2019년 전세계의 IoT 시장 규모가 약 7260억 달라였다고 합니다. 이는 약 818조원으로 엄청난 규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매년 2 자릿수의 성장을 이어갈 예정으로 보입니다.

주로 스마트 팩토리나 운송, 스마트 홈 등의 시장이 주도를 하고 있습니다. 산업용, 가정용 가릴 것 없이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요즘엔 어느 집을 가든 스마트홈 시스템으로 인터넷과 연결되어 스마트폰으로 제어되는 전자제품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집안의 아이들도 아주 손쉽게 이용하는 인공지능 스피커를 시작으로 가정 내 CCTV, 에어컨, 전등, TV 뿐 아니라 애완동물 급식기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하지만 이 편리한 제품들이 해킹이 될 수 있다는 것 아시나요?

IoT 보안 사건사고 사례

인터넷으로 연결된 모든 것은 그 네트워크망을 해킹하려는 사람들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취약한 보안 문제점이 있는 일부 CCTV나 셋톱박스가 해킹당해 사생활 침해 수단으로 사용되거나 디도스(DDOS) 공격 도구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공유기를 해킹하여 공유기를 통해 발생하는 모든 트래픽을 해커가 관찰하여 공유기를 거치는 모든 네트워크의 정보를 탈취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지만 해커가 자신의 펌웨어를 업데이트하여 기기를 완전히 장악하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심각한 경우 생명유지장치에 의지한 사람의 장치에 접근해 끔찍한 일을 저지를 수도 있게 됩니다.

IoT 보안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일을 방지하려면 처음부터 IoT 기기를 쓰지 않아야 하는데 쉽지 않은 일입니다. 삶의 편리성을 주는 문물을 영원히 거부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하지만 IoT 보안은 사용자가 할 수 있는 일보다는 기기 설계 단계에서부터 기업들이 해야 할 일이 더 많습니다. 제품을 만드는 곳에서 보안에 취약한 기기가 되지 않게 충분한 고려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이런 보안을 신경 쓴 제품들을 골라서 사용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기본이 되는 비밀번호 관리. 너무나 중요합니다. 제품 출시 때 설정된 비밀번호를 쓰지 말고 반드시 해킹하기 어려운 비밀번호로 설정해두세요. 귀찮다고 놔두면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삶 속에 해커가 침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