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집값이 거품이 많다는 것이 국회입법조사처가 분석한 자료를 통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에 의뢰한 분석자료에 의하면 서울의 주택 중위가격이 일본 도쿄보다 1억원 이상 더 비싼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주택중위가격이란 주택 가격을 일렬로 나열하였을 때 중간에 있는 가격을 의미합니다. 평균이랑은 좀 다른 의미인데요. 서울의 집값을 중위가격으로 비교하면 주택가격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적합하다고 합니다.
함께 비교한 다른 나라의 주택중위가격을 살펴보면,
서울집값의 중간값은 일본 도쿄보다 비쌌으며 미국의 워싱턴이나 뉴욕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가구 소득의 중위값은 워싱턴, 뉴욕, 도쿄에 훨씬 못미치거나 절반에 달하는 수준이었지요. 결국 서울에서 집을 구하는 것은 일본 도쿄, 미국 뉴욕보다 배는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서울에서 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주택대출을 어마어마하게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겠지요. 더욱 확실하게 말해주고 있는 것은 소득/주택가격 비율(PIR=Price Income Rate)인데요.
서울의 PIR은 9.2로 이 말은 9.2년동안 소득을 한푼도 안쓰고 모았을 때 겨우 집을 구입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도쿄 4.7, 뉴욕 5.7로 서울보다는 훨씬 나은 수준입니다.
한국보다 주택중위가격이 높은 곳은 미국의 로스앤젤레스나 샌프란시스코, 영국의 런던 등이 있는데 이런 나라도 PIR은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입니다. 한국의 서울 집값이 정말 세계 최고수준이라는 것이죠. 한국의 모든 돈이 부동산에 모이는 듯 합니다. 결국 국토균형발전을 통해 서울 집값을 안정시키고 지역과의 격차를 줄이는 것만이 방법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정부에서 LH공사등을 통해 임대주택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주었으면 좋겠어요. 임대주택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의 수를 늘리는 방법이 있었으면 합니다. 서울집값 정말 미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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