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참 불공평한게 서울에 맛있는 곳은 용산하고 마포에 다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이태원은 정말 맛집의 천국이죠. 경리단길 유명한거야 다들 아는 사실이고.
하지만 이태원이나 경리단길 가기 위해서 그동안 차를 끌고 가는 것은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요. 저희 집에서 이태원 가는게 대중교통으로 참 험난(?)했거든요.
며칠전에 이태원에 큰 맘 먹고 차를 끌고 갔었는데 주차를 용산구청에 하면 어떨까 해서 네비에 용산구청을 찍고 출발했습니다. 막상 용산구청에 도착하니 저와 같은 생각을 동시간대에 한 사람이 100명은 되는 것 같더라구요.
용산구청 주차장은 주차하는 과정도 힘들 뿐 아니라 대기시간도 엄청 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하염없이 헤매다가 도착한 곳이 전쟁기념관이었습니다.
전쟁기념관 입구 바로 앞에는 <삼각지역>이 있거든요. 여기서 녹사평역까지 한정거장이면 갑니다. 이태원역까지는 두정거장일 뿐이죠. 나의 노고와 시간을 생각하고 주차비까지 감안해보면 지하철로 한정거장 가는 것은 일도 아니었습니다. 경리단길에서는 이 전쟁기념관 앞까지 오는 버스 노선(마을버스 03번)도 있습니다.
<3번 버스 노선>
이태원에 가려고 주차 때문에 고민이 된다면 전 전쟁기념관을 추천해드려요. 주차비도 저렴하고 쉽게 주차 가능하고 오며가며 기념관도 한번 보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주차시간은 미리 확인해보세요~ 월요일에는 휴관일이니 안될거에요~
<전쟁기념관 관람시간 및 주차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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